출근을 안했으니 평소보다 늦잠은 잤지만 여전히 업무 중입니다.-ㅂ-; 대신 작업실에 있을 때보다 업무 능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데헷~♡

그리고 저 책은 내일 들고 가겠습니다. B님, 먼저 읽으시어요./ㅅ/
개인적으로 저는 수 편애입니다. 공보다 수가 더 좋아요. 대체적으로 소설도 공보다는 수가 주인공인 책을 좋아하고 말입니다. 책뿐만 아니라 소설도 다 그렇습니다. 하여간 그래서 2권 표지가 공인 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을 가졌습니다. 떠올려보니 2권 주인공은 거의 공이니 어쩔 수 없군요.
한국에는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T님이 말씀하신 책은 아마 카라스마~ 뭐라는 집안의 이야기이고 이건 카야시마입니다. 적으면서도 헷갈리네요. 카라스마 쪽은 세 가지 에피소드가 들어 있어 서로 다른 세 쌍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이야기에 홀라당 반해, 그 이야기에 등장한 말리 유적이 반군에 의해 부서졌다는 뉴스를 보고는 폭발한 적도 있습니다. 허허허.; 제가 생각해도 참, 저는 단순하단 말입니다.;


이번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내면서 대대적인 행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롯폰기의 츠타야가 당일 0시부터 책을 판매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그 앞에 기다려 책을 사들고 돌아가고. 한국에도 그런 작가가 있을까요? 해리 포터 시리즈라면 가능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불가능하겠지요. 한국 작가 중에서라면 10년 전의 귀여니 정도? 하하하하하하.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소설이고, 굉장히 싫어하는 작가라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분노의 사자후를 블로그에 내갈기고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는 왜 책이 잘 안 팔릴까요. 스마트폰에게 자리를 빼앗겨서? 그러기에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부터 책은 안 팔렸던 것 같지 말입니다. 사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아니면 구입 후의 라이프사이클이 제대로 돌지 않아서?


해리 포터 시리즈와 관련해 아침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싶었는데, 떠올랐습니다. G에게 이번 FSS 사태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랬거든요. '해리 포터 신작이 나오면서 이제부터는 마법이 아니라 초능력입니다!'라고 한 것과 비슷하다고. 아니 뭐, 빗자루를 타지 않고 청소기를 타고 다닌다거나 하는 표현도 가능하겠지요.청소기라 하니 스위트 민트가 떠오르네요. 그 마법 왕국은 나름 개화해서 빗자루가 아니라 청소기를 타고 다녔지요. 하지만 역시 로망은 빗자루. 아무리 청소기가 보급되었다고 하지만 빗자루는 건재합니다!


.. 오늘 시간이 남아 도니 이러다가 항공권 지르면..-ㅁ-;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