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위의 사진도 지름. 그러니까 뒤에 보이는 마일로를 질렀다. 이유는 켄지오레. 그러나 나는 켄지오레를 만들기 위해서는 콩국물(두유)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이라 켄지오레를 실제 만들 것 같지는 않다. 정말이다.
...
물론 이러다가 업무 ... 가 아니라 G4 스트레스를 받으면 콩 불리기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가능성은 있다. 아니, 높다.


1. 컴퓨터 앞에 내내 붙어 있으면서 글을 읽고 있다보니 글 수도 늘어난다.-ㅁ-/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지옥문이 열린다.


2. G가 링크 하나를 보내주길래 뭔가 했더니,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었나보다. 종종 어떤 카페는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특이한 사진들을 모아서 발행하는 듯하는데, 이 사진은 보고 홀딱 반했다.
(링크)
본 글 제목이 일본인 중에서 제일 멋짐인데, 제일이라는 수식어를 뺀다면 동의한다. 상당히 혹은 굉장히라는 수식어까지도 허용한다. 게다가 맨 마지막에 등장한 이 사람의 정체를 보고서는 더 반했다. 이름이 키노시타 타카히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기노시타 다카히로(이 표기법은 용서할 수 없다-_-)인데, BRUTUS 편집장이란다. 50대. 허허허허. 이런 차림의 50대. 멋지다. 아니,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멋지게 소화해내는 것이 참 좋다.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은 더플코트 모자를 덮어 쓴 사진. 유쾌하다!
그러나 요즘은 어떤 일본인이건 좋다고 말하기 두렵지 말입니다.-_-; 언제 어디서 우익인사라는 사실이 튀어나올지 모르니. 그건 비단 사람뿐 아니라 기업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지.


3. 스캐너는 당장에 지를 것 같고, 그 외에 지름목록에 올라 있는 것이 몇몇 더 있다. 화집 두 종이 일단 목록에 올랐다.
하나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 화집 두 번째(拡散性ミリオンアーサー画集-VOL.2)』, 다른 하나는 『TYPE‐MOON 10th Anniversary Phantasm』. 둘다 3천엔 가까이 되는 멋진 가격이다. 다행히 교보문고에서 팔고 있음. 아니다, 이건 다행이 아닌가. 언제든 지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 다행이 아닌 것인가! ;ㅂ;


4. 위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이스 화집인 『이스 THE 아트북』(이글루스 관련글)이나 『확산성 밀리언 아서 화집 1』도 구입여부는 살짝 고민중이다. 그러나 가능성은 아주 낮다.;


5. 3에 올라간 지름 목록들을 다 구입하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허리띠를 너무 졸라매서 그런거지 뭐.-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