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것을 삽질형 다이어리라 부릅니다.(먼산)

사진으로 찍어두었더니 누덕누덕.
그러나 실체는 속지부터 표지 디자인까지 키르난作인 다이어리입니다. 10년 다이어리와는 별개.....
헉.-_- 10년 다이어리를 지금껏 잊고 있었군요. 이것도 빨리 속을 채워야 할건데.
핸드폰으로 눌러둔 것은 그냥 놔두었을 경우 저렇게 뜨기 때문입니다. 천의 한계랄까요. 하지만 작년에 쓰던 모 회사 다이어리의 고무 밴드를 사용할 것이니 약간은 뜨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지도 모르는 저 배색.
예전에 만들었던 북커버와 동일한 천을 썼습니다.

뒷부분은 이런 모습.

다이어리의 전체모습은 책등 부분을 보아야 파악이 될 건데 실수로 빼먹었습니다. 속지 사진도 빼먹었군요. 속지는 주간만 들어간 다이어리와 동일합니다. 대신 왼쪽 페이지는 메모용으로 완전히 비워두었고 각 달마다 한 장 남짓의 월간 계획란이 있습니다. 말이 월간 계획란이지 달력하나 없이 그냥 빈 종이만 들어가 있으니..;
교차된 구조라고 하는 타입입니다. 앞 표지와 뒤 표지가 분리되어 있고 그것이 책등 부분에서 교차해서, 앞표지의 날개는 뒤로 꺾어지고 뒷 표지의 날개는 앞으로 꺾어집니다. 종이나 가죽으로 제작할 때는 풀로 고정시키지만 천은 풀로 고정시키기가 그래서 바느질로 고정했습니다.
마를 사용해서 제작한 것이니 보자기 조각잇기와 마찬가지로 잇는 것은 감침질을 썼고요.

내년부터는 사서 쓰려고 합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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