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더니 G는 쿠킹클래스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만드는 음식은 여러 종류인가본데 그 중 하나를 싸준답니다. 이날 G가 들고 온 것은 크림스튜였지요. 언제 먹나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날 잡아서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음식이 흰색이니 그릇은 진한 색으로. 역시 잘 어울리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 제 입에는 간간했거든요. 게다가 굴이 들었습니다.; 먹기 전까지는 잊고 있다가 먹기만 하면 떠오르는데, 저나 집 식구들이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선을 제외하면 일부러 사먹는 일이 거의 없어요. 조개류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거, 조금 분리된 느낌이..-ㅁ-;

뭐,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긴 할텐데 말입니다. 다음에 집에서 만들 때는 그냥 닭고기만 넣어서 만들자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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