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자기계발

0.1 공방
올해의 최대 수확은 역시 금박찍기입니다. 상당히 진도를 나갔는데 역시 처음 찍다보니 마음에 들게 나온 것이 없더군요. 그러고 보니 r님께 책 보낸다고, 메일로 주소 여쭙는다는게 계속 잊고 있었..ㄱ-; 몇 달 째 책이 얌전히 놓여 있네요. 참고로 제 책도 금박 찍기는 두 번 정도만 금박을 더 찍으면 됩니다. 마음에 들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뭐, 그러려니 하지요.

0.2 G3.5
G3.5와 업그레이드 모두 완료했습니다. 만세! 원래 2012년 계획에는 없었지만 갑작스레 시작하여 2012년 상반기는 거의 혼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마쳤으니 다행이지요.

0.3 G4
그럭저럭...?; 하지만 아직 시작이라 갈 길이 멉니다.

0.4 그외 만들기
최근 몇 달 간 만든 것만 떠오르네요. 주로 먹는 것에 치중했다고 기억합니다. G3.5와 G4 때문에 넋이 날아가 만들기에는 소홀했습니다. 심지어는 올해 다이어리도 속지만 다시 끼워 넣어 재활용 합니다. 하하하;ㅂ;


1. 책
따로 올렸으니 그걸로 끝!
가장 많이 읽은 것은 『로그 호라이즌』인가요. 아니, 그것 말고 요리책인지도 모릅니다. 『타샤의 부엌』도 많이 보았지요. 올해 독서 특징 중 하나는 영어 원서 레시피도 꽤 찾아 보았다는 겁니다. 최근에 본 영어 요리책 중에서는 『The all about American Cookies』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시피도 굉장히 상세하게 나왔고 기본 레시피부터 변형 레시피까지 다양하게 다루었더군요. 하지만 깜박하고 2012 책 목록에는 안 올렸으니, 2013 독서목록에 포함하겠지요. 그건 스미튼 키친 레시피 북도 마찬가지입니다.-ㅁ-;


2. 만화
『은수저』일 겁니다. 그 외에는 2011년에도 많이 보았던 모 BL만화. 『아빠는 요리사』도 자주 보았습니다. 구입한 것도 이 세 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물론 작년에 이어 『골목길연가』도 잘 챙겨보았습니다. 그리고 『골목길연가』는 2012.8 여행에도 영향을 주었지요.


3. 애니
『빙과』.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 외에 『언덕길의 아폴론』도 몇몇 장면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 외의 애니메이션은 기억에 남는 것이 없군요. 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블루레이까지 사두고는 잊고 있었네요. 하지만 이건 작년 애니메이션으로 해야겠지요?


4. 지름, 영화, 드라마, 관람
워낙 많이 돈을 써서 뭐가 최대 지름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눈물) 이미 올 한 해 벌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라는데서 지름 수준이 드러나지요. 영화는 본 것이 거의 없습니다. 호빗을 보면 그게 2012의 최대 영화가 되려나요. 그러나 언제 볼지는 저도 모릅니다. 드라마는 없음, 관람은 역시 '터키 문명전'이 최고였습니다. 바티칸박물관전도 보러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결정은 못내렸습니다. 용돈이 부족해서 순위가 밀렸어요. 그러나 지금 충동구매 식으로 레미제라블과 호빗을 이틀에 걸쳐 뛸까 고민하고 있다능.=ㅅ=


5. 음식
만들기는 꽤 만들었지요. 맛있는 것이라면 레더라. 레더라를 가장 자주 갔습니다. 그 외에는 붓처스컷. 역시 자주 갔습니다. 제 평소 식생활에 비하면 간간하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홍대 카네마야도 여름 즈음에 자주 갔나봅니다. 쿠키는 C님이 만들어주신 쿠키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하반기에는 G가 제과교실에 다니면서 빵을 잔뜩 가져와서 행복했습니다. 가장 자주 간 곳은 스타벅스인 것 같군요. 스벅의 크로크무슈는 정말 좋아요. 그러고 보니 홍대 벨로도 자주 갔지요. 여름 홍차 음료는 자주 즐겼지만 하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홍대에는 이런 분위기의 가게가 없는 만큼 시간 날 때 자주 가야하는데요.;ㅂ;
여행가서 먹은 음식도 많았습니다. 교토 마르브란슈의 몽블랑, 우메조노의 두유 프렌치토스트, 기온 키나나의 아이스크림, 고베 L'ami와 나라의 대불푸딩.
올해의 커피는 빈스서울 토라자랑 코스타리카, 모님의 아버님이 볶으신 파푸아뉴기니 블루마운틴.-ㅠ- 거기에 카페 보헤미안. 여기는 기회 될 때마다 자주 가야합니다.


6. 여행
2012년 여행은 두 번이었습니다. 앞쪽은 가족여행, 뒤쪽은 G랑 같이 간 여행. G와 같이 간 간사이 여행은 나라와 고베까지 찍은 장대한 3박 4일 여행이었습니다. 목적했던 것은 거의 다 달성했지요. 고베의 L'ami, 나라의 대불푸딩을 모두 얻었고 거기에다 가장 중요한 여행 목적인 『골목길연가』 배경 골목도 다녀왔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카페들도 가보았고요. 그러니 만족합니다. 은어 도라야키를 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


7. 10년 계획
G4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앞서 적었던 것처럼 자금 확보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연초에 가능한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 상반기가 편할 것인데, 과연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직장에서도 여러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 때문에 한치 앞도 바라보기 어렵고요. 그래도 큰 방향키는 잡아 놓았으니 그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떨지.
은행빚 다 갚는 것은 이미 2011년에 완료했고, 덕분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G의 충고에 따라 여유자금과 소비자금을 함께 놓아둘 예정입니다. 어차피 그 부분이 소비자금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알아서 나누어 쓸 수 있겠지요. 여유자금에서 소비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 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생길지 모르지만, 일단 모아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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