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설탕이 땡깁니다.-_-


1. 분노 폭발. 제발 쓸 거면 미리미리 이야기 좀 하란 말입니다. 왜 내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너 일해야한대'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겁니까. 빌려 쓰는 입장은 그쪽 아닌가요?
이어서.
다과 따위는 필요 없어. 젠장.-_-+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은 치통의 여파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조짐이 있었는데 월요일부터 찬바람만 맞아도 이가 아프더라고요. 주말에 가볼까 말까 했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났더니 더 아프더라고요. 가능한 빨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또 다른 일정이 있었지요. 그래서 토요일로 빨리 예약잡자고 하고 어제 잤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도저히 못견딜 수준이었습니다. 치통이 계속되더군요. 엉엉엉...;ㅂ; 그래서 출근하고는 아침에 잠시 자리 비우겠다 이야기하고 치과에 다녀오는데, 끝에서 끝으로 가다보니 오가는 시간에 치료받는 시간까지 도합 4시간 걸렸습니다. 엉엉엉엉...;ㅂ; 그래서 아침에 잠시 댓글 달아놓고 자리비움 상태였지요.

치과치료는 예상했던 대로 신경치료였습니다. 이야아. 바람 뿜어서 확인하겠다 하시는데, 휙 부는 바람이 통증이 되어 스치더군요. 이가 징하게 울렸습니다. 오늘 아침 운동하면서는 이를 뽑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꼈으니까요. 다행히 뿌리까지 염증이 가진 않았고 윗부분만 있던 모양인데 그나마도 상태가 심한지 치료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마취는 4시간 정도에 그럭저럭 풀렸고요. 아프면 타이레놀 먹으라 하시는데 괜찮아요. 아직까지는 이상 없습니다. 물 마실 때도 무서워서 조심조심 마시고 있지만 괜찮아요. 이정도인게 어디인가요. 엉엉엉.


2. 잠시 자금 계산을 해보았는데, 해보고 나니 골이 울리더라. 딩~ -_-;
내년 상반기에 소비할 금액은 대략 삐~만원. 돈이 내 손 안에 들어오는 것이 여름이라 상반기만 예산을 잡아보았는데 지금 50% 밖에 확보가 안되더라. 아무래도 G에게 손을 벌려야 하나 싶은데, 여름이면 받을 수 있잖아. 정확히는 여름이면 적금이 끝나잖아지만. 그래서 올 한해 얼마나 모았나 생각하려 했는데, 통장 잔고를 보니 간신히 7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계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 아놔, 왜 이렇게 된거지? 월급은 어디에 간거지?
게다가 내년 12월에는 여행간다고 했잖아. 내년이나 후년에는 또 어디어디 여행갈지도 모르잖아. 그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거야?
(잠시 현실 도피중)


3. 그럼에도 나는 이제 지르러 갑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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