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상태.
어제 보고서를 마무리 지은 것은 마감 1시간 전. 그리고 그 때부터 PPT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하하하. PPT는 만드는 자체보다 편집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보고서 초안을 검토하면서는 다시 머리를 부여잡고 웁니다. 최종 제출이 어제가 아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난리 났을거예요. 그러니 오늘은 열심히 퇴고해서 마감에 늦지 않게 제출할겁니다. 흑.


1. 앞서 근황 문답에도 가능하면 머리나쁘다는 말은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자괴감은 어쩔 수 없네요.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그리고 언령을 믿기 때문에 그런 말은 쓰지 말아야지요. 하하하.... 하지만 보고서 쓰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 것은 게으름과 머리의 문제가 맞습니다. 하아.


2. 『얼음성의 태자』랑 『비밀의 숲』은 구입여부 고민중입니다. 으으. 둘다 꽤 마음에 들었는데 중간 전개부분에서 몇 군데 지뢰가 있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덥석 신청할까 고민이라능.;ㅂ; 문제는 집에 둘 곳이 없다는 거죠. 아마 주변에 돌리다가 자리를 만들어서..(하략


3. 그렇기 때문에 서재 공간이 더 필요한 겁니다. 하지만 서재 공간은 생겨도 생겨도 책은 쌓입니다. 경험상 잘 알아요. 그러니 서재방을 한 번 털어서 정리해야겠네요. 이번에 털려나는 건 과연 무엇? 이러다가 『하얀 늑대들』 양장본은 뜯어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출될지도 모릅니다. 끄응.;


4. 생활 습관이나 기타 등등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말의 탐식만 제외하면요. 물론 주말의 탐식은 지금 오른쪽 어금니가 아파오는 관계로 한동안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네요. 지난주부터 조짐이 있었는데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더군요. 토요일에 치과 예약을 하려는데 그날 일정도 복작복작해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약속에는 오후에 합류해도 될거예요.(아마도)


5. 올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요 몇 년 간 12월 초는 항상 바쁘고 정신 없었던 터라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그리 아쉽거나 골치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2013년은 이모저모 일이 많은 해라 준비를 잘해야겠지요. 2월의 고비, 3월의 고비, 여름의 고비, 12월의 고비. 으음. 그러고 보니 나 왜 12월로 여행 일정을 잡았더라?


6. 다이어리는 만들어 쓰는데 13년 다이어리는 아직 제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편집부터 해야하는데 아직. 음, 표지는 작년 것을 재활용할 예정이니 괜찮습니다.(아마도) 이번 주말에 파일 꺼내서 작업해야겠네요.


7. 오늘의 할 일도 조금 복잡. 오후에는 밖에 나갑니다. 그리하여 개인 업무들을 볼 생각인데, 치통을 도저히 못참겠다 싶으면 그대로 병원에 갈지도 모르지요.=ㅅ=


8. 모 소설에서 여주인공 기상시간이 5시라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렇게 일찍 일어나서 뭐해!라고 외쳤는데 생각해보니 남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남주인공은 새벽 4시 기상에 3시간 수면이라니 그보다는 낫지요. 저는 그래도 7시간 수면은 고수-하려고 노력-합니다.


9. G4를 어떻게 끌어나가는가도 문제인데, 일을 벌릴까 아니면 조금 느긋하게 달릴까 고민입니다. 으으으. 이것도 조만간 결정해야하는구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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