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생신선물을 현금으로 드렸는데 G랑 함께 '너무 적게 드렸다'는데 동의하고 있음. 끄응. 어렵다.;
원래는 오늘이지만 오늘은 늦게 들어오는 날이라, 어제 홍대 가서 꽃 사왔음. 의외로 혜화동 주변에서는 마음에 들게 꽃을 하는 곳이 없다. 그리하여 저 멀리 홍대까지 나가는 것임. 물론 홍대에서 집까지 오는 교통편이 그래도 편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지만.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없었다면 갈 생각 못했을거다.
문제는; 아침에 밥이라도 해드리고 올걸 출근한다고 바쁘게 움직이다가 건너 뛰었다능..;ㅂ; 그렇다능...;ㅂ; 어머니는 생일밥을 본인이 차려 드셨다능...;ㅂ; 가슴에 사무친다능... 어헝헝헝;ㅂ; 죄송해요...;ㅂ;
(그러나 이 이야기는 어머니 앞에서 못한다는게.-ㅅ-)
1. 주말에 만들긴 했는데 작은 병을 몇 개 사야한다. 그래야 담을 수 있지. 근데 다이소 제품은 별로 내키지 않는단 말이지.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중임.
2. 뭔가 싱숭생숭하다. 다시 잡고 일해야겠지.
3. 아침에 나오면서 패딩을 입나 마나 잠시 고민을 했다. 오늘 도서관에 다녀올 예정인데, 도서관이 산 꼭대기에 있고 한참 걸어야 해서, 올라가 걷다보면 열이 난다. 그래서 도서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코트 벗기. 그렇지 않으면 땀이 나거든.
패딩을 입고 걸어 올라가면 땀이 날 것이 분명한데, 그래서 패딩을 입을지 고민했던 거다. 하지만 오늘 안 입고 나왔으면 얼어 죽었을거야.ㅠ_ㅠ 정말로, 농담이 아니라 춥다. 체감기온 영햐 10도가 이해돼.
4. 홍대 나간 김에 케이크 사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말았다. 동선이 애매하더군. 게다가 G의 케이크 덕에 한동안 케이크는 멀리 해도 될 정도로..(...)
5. 지난달부터 만들겠다고 벼르던 케이크가 하나 있는데 재료 수급에 난항을 겪다가 좌초되었다. 말린 과일을 넣은 케이크인데, 이 말린 과일을 구하는 것이 문제다. 견과류는 무게를 달아 파는 것이 많은데 말린 과일은 신세계 본점에서는 그리 안 팔더라고. 롯데 본점이라도 가볼 걸 그랬나. 그러고 보니 목동 현대백화점에서는 말린 과일도 달아서 팔던 것 같던데 어땠더라?
미리 만들었다가 12월 6일에 먹는 케이크라고 타샤 할망은 그랬는데, 무리다. 게다가 6일은 육체노동 대기중.(젠장)
6. 일단 코앞에 닥친 일부터 손 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