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은 역시 갓 구워낸 것을 바로 먹는 게 제일입니다. 구운 걸 냉동했다가 다시 구워 먹으니 딱딱해지네요. 그러니 오늘은 지난번에 벼르다가 게으름에 져서 구입을 미뤘던 버터를 사러 가야지요. 접시에 올라간 간식들 중 왼쪽 두 개가 스콘, 오른쪽 상단은 G가 만들어온 빅토리안티케이크, 그 아래는 역시 G가 만든 피칸파이입니다.
빅토리안티케이크에는 얼그레이 찻잎을 넣었는데, 잎을 그대로 넣어 만들어 구운 것이 가끔 이물질이 씹히는 것 같은 식감을 주어 먹는데 불편하더랍니다. 다음엔 빼달라고 해야지요.

냉장고에서 발굴한 딸기잼이랑 데운 스콘이 있으니 이날의 티타임도 행복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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