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출장이 있었습니다. 계속 잠수(?)였던 것도 그 때문이고요. 내일 업무 밀린 것 하려면 머리아픕니다. 하지만 금요일에도 또 출장이 있으니.ㄱ-;


1. 문제는 출장 내용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다른 사람이 가야하는 출장을 대신 나간 것인데,  업무 내용 교육이었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모르고 나갔다니까요.ㄱ-; 아니, 근데, 이거 이수증 나옵니다. 아놔. 그렇다면 제게 그 업무가 넘어올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 겁니다. 업무 담당자가 중간에 바뀌는 바람에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되었고, 업무가 복잡해진 것은 아는데 말입니다. 적응하는데 시간 걸리는 것도 아는데 왜 이 연수를 제가 받아야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업무 맥락이 전혀 안 맞아요. 게다가 저랑 같이 연수를 나간 또 다른 담당자 역시 초보(...)라 아직 전혀 상황 파악이 안되었더라고요. 제가 업무를 맡는 걸로 착각하고 있더랍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아마 제 업무 내용을 아시는 분은 제 연수 내용 들으시면 어이 없으실거란 생각이..ㄱ-/


2. 설마하니 정말로 나한테 그 업무를 시키진 않겠지? 그러면 나, 정말, (일 자체를) 때려치울지도.;


3. 그 이틀간의 연수 때문에 내가 날린 시간이 얼마냐.-_-; 업무 못하는 시간에, 그 업무를 벌충하기 위해 들여야하는 시간까지.


4. 그런데 6월 초에 또 장거리 출장이 하나 더 있다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이번에는 도망가면 안 될 것 같단 말야.;ㅂ;


5. 업무 영역이 어디까지냐라는 문제는 어디서든 문제입니다. 가끔은 자기 업무를 비슷한 업무 영역을 가진 사람에게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묘하네요. 본인 업무가 많아서 그러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이건 좀.ㄱ-; 업무 익히기 바쁜 사람에게 또 다른 업무를 떠넘기는 것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떠넘기다와 이관하다는 다른 어감이니까요.


6. 하아아. 내일이 걱정입니다.;ㅂ; 내일은 공방....;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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