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스콘 2차.
데울 때는 전자렌지보다는 프라이팬을 약한불로 달궈 스콘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간간히 살짝 뒤집어가며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오븐에 데우는 방법보다도 이게 좋더군요. 게다가 색도 멋지게 나고 말입니다.
잼은 딸기잼이랑 귤잼입니다.


1. 자. 달달한 이야기를 했으니 울분을 터뜨릴 차례.
업무 영역이 확실히 정해져 있지만 남는 업무들이 종종 제게로 떨어집니다. 지난 금요일에 폭발했던 건은 해당 행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행사가 제 관리 영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었고요. 그리고 이번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역시 비슷한 이유로 업무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길잃은 어린양을 잠시 보호해달라라는 내용이지요. 보통 다른 곳에서는 제 업무 파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돌아가며 맡는데, 맡길 사람이 있으니 그런 생각은 안하고 그냥 던져 놓는 겁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받은 전화.
담당자가 출장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꼭 출장을 가야한다고 해서 제게 떨어졌습니다. 와아. 지금도 눈물 납니다. 오늘 부장님께 가서 그 이야기를 하니, 담당자가 못가면 그 상관이 가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아니, 담당자가 제게 전화한 상황에서 이미 더이상 갈 곳이 없어 그런가 보다 지레짐작하고 받아 들였으니 말입니다. 제 업무 영역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저 제가 '한가해 보이기 때문에' 제게 일이 떨어진겁니다.


2. 이 모든 것은 모 정부기관이 원수. 모두들 같이 돌을 던집시다. 돌을 맞아도 당연합니다.-_-+
자세한 것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어쨌든 나쁜놈 맞아요.
(그러나 기관이 나쁜가 속의 사람이 나쁜가를 생각하면 참.... 정치판처럼 뭉텅이는 나쁜데 개개인은 아닌 경우가 있단 말입니다.)


3. 요즘 팔 다리에 멍이 많이 드네요. 여기저기 부딪혀서 그런 것 같긴 한데. 흠.


4.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지름신도 오시는데, 이번에는 지름신도 안 오시려나봅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평소보다 높은가 보네요. 뭐, 3주 밖에 안남은 마감과 업무 스트레스가 동시에 오고, 감기 기운도 올락말락 하고 있어 그런가. 하하. 체력이 버텨주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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