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터를 살까 말까. 이번의 목표는 브라우니가 아니라 스콘과 쿠키. 아, 둘다 무서운 음식입죠. 들어가는 버터양을 생각하면 만들면 안되는데.-_-;


2. 아는 사람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이야기. 블로그 방문객 중 한 손에 꼽을 정도만 이해하실겁니다.
최근 돌려보는 애니가 「단탈리안」이랑 「개×나」인데 보면서 드는 생각.
- 휴이는 아마도 19. 아니, 20이겠다. 19는 색이 진하지. 어떤 때는 20이고 어떤 때는 C디폴 같다.
- 다리안은 딱 이거다 싶은 건 없는데. 11보다 더 붉다.
- 소시는 말하자면 금은요동인데 한쪽은 21, 한쪽은 3.
- 리리치요는 정확히 11.
근데 11이 없단 말이지.... 21이랑 3은 있으니까 다음번에 한 번 끼워서?
(그러나, 안 꺼낸지 벌써 1년 가까이 되었나보다.;)


3. 말이 많아 고맙다고 어제 감사의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말이 많을 때마다 내 말 실수가 늘어나는 것 같아, 끝나고 나면 자괴감에 빠지는 걸.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행인데, 왠지 내가 방패막이가 되는 것 같아.-_-;


4. 그래, 6월 초에 뭐가 있든 긍정적으로 보고 달리는거야. 여름에도 할 일은 많지만 6월에 끝나면 한시름 놓을거잖아?


5. 6월 초가 되고 여름이 지나도 이글루스에 돌아가진 않을 것 같다. 정보가 부족해서 투덜대고는 있는데 상식이 조금 부족해진다 한들, 이글루스에 돌아가서 빼앗기는 시간을 생각하면 안 들어가는 것이 옳습니다.


6. 요지야의 유자립밤은 손톱 가장자리가 딱딱하게 굳어져 일어나려 할 때 발라주면 좋습니다.-ㅂ-


7. 이번 주말에는 커피콩이랑 식빵 사는 것이 퀘스트. 그런데 만들겠다는 스콘과 쿠키는 어째? 하지만 쿠키는 정말 만들어야하는데. 어머니가 언제 나가시냐가 관건. 안 나가시면 버터 사도 못 만든다.;


8. 다음주까지 써야하는 보고서가 하나 늘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9. 흠. 이건 좀.
5와 관련해 문득 생각나서 sonnet님의 이글루에 들어갔다가 도서관 관련 글이 있어 읽어보았다. 그런데 댓글 중 걸리는 것이 있네. 작은 공공도서관의 증가가 사서밥그릇 문제라고 하는데, 아니다. 작은 공공도서관은 사서밥그릇과는 연관이 적다. 그런 도서관은 대개 위탁 경영이거든. 다시 말해 사서공무원이 아니라 오히려 행정직 공무원과의 관련이 크다. 그리고 솔직히, 반경 20km 이내에 장서 20만권짜리 중간급 도서관을 하나 만드는 것보다는 반경 10km 이내에 장서 5만권짜리 도서관을 두 개 세우거나, 학교도서관을 공공도서관으로 이용하자는 헛소리를 하는 것이 관리자(윗선) 입장에서는 좋다. 왜냐면 도서관의 '수'가 늘거든. 아래 댓글들에도 나오지만 치적은 규모보다는 수로 말하는 것이다.-_- 그 왜 있잖아. 대학도서관도 질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서 수(100만권)로 말하다보니 모 대학도서관은 재학생 및 동창생에게 도서 기증을 하라고 그리도 난리를 쳤지. 그 기준에 미달했던 거다. 지금은 그런 소리가 없는 걸 보니 넘었을텐데.
작은 도서관의 장서수가 부족한 것은 도서관을 세우고 나서의 운영자금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장서 확보보다는 독서실 기능을 제공하는 쪽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거든. 슬픈 사실이지.
아, 흥분했다.-ㅂ-;;; 2월달에 올라온 글을 이제야 보고 적다니, 뒷북도.;
(게다가 여기 적은 내용이 댓글에서도 간간히 언급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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