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마트에 갔다가 일본 과자가 있는 것을 보고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초콜릿이 땡기던 차라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나중에 집어 들고 보니 저 조그만 것 하나에 1450원이나 하는군요. 다음부터는 가격도 잘 살펴야겠습니다.

보통 차 준비해서 사진 찍을 때는 홍차가 아니라 커피를 놓습니다. 커피보다 홍차를 먼저 마시는데다 홍차는 금방 식거든요. 커피는 뜨거운 물을 섞어도 마실만 하지만 홍차는 안됩니다. 그런고로 세팅해서 사진 찍어야 하는 경우에는 커피가 더 많이 등장하네요.
(참고로 음료 순서는 ① 출근하자마자 홍차 > ② 마시면서 커피 준비, 마시기 > ③ 점심 식사 1시간 이상 경과 후 커피: 아침에 내리고 남은 것에 뜨거운 타서 마시는 것 > ④ 2-3시 사이에 우유)




접시에 올려보니 꽤 귀엽습니다. 생각보다는 덜 부드러운 과자인데, 고디바 등에서 나오는 사이에 초콜릿을 끼운 과자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군요. 얼핏 보기에는 계란과자와 비슷한데 맛은 다릅니다. 달걀향은 안나거든요.
분유를 넣은 건지 그 비슷한 향과 맛이 나는데, 초콜릿에서 나는 건지 과자에서 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랑그드샤라는 이름은 고양이의 혓바닥이라는 뜻이라는데, 원래는 튈(튀일?) 비슷하게 전병과도 같은 얇은 과자를 도르륵 말아 놓아 그럴겁니다. 커피랑 상당히 잘 어울리는 과자 ... 일겁니다. 아마도;
(생각해보니 먹어본 적이 있...나?;)


차와는 잘 어울리는데 가격은 잘 안 어울립니다. 다음에 얻어 먹게 된다면 그 때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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