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날린 지정문답 -초콜릿 편에서 트랙백.
결국 크리스마스 지정문답은 제가 쓰고 싶었다는 고백이 되는거로군요.(웃음)

■ 최근 생각하는『크리스마스』
친구들과 노는 날.(웃음)
연말 연시를 앞두고 다른 사람들의 이벤트를 지켜보며 나름 들뜬 기분으로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크리스찬이 아니기 때문에 미사나 다른 모임 등에는 가지 않습니다.

■ 이 『크리스마스』에는 감동
아... 초등학교 입학 직전의 일이었지요.
크리스마스 때 선물이 올거라고 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있다가 새벽에 잠을 깼는데 머리맡에 부츠와 장난감(지금도 기억합니다. 인형용 화장실 세트와 침대 세트)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3년 뒤엔가. 동생이 유치원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그 당시 3만원도 넘었던 미미의 집을 받아왔지요.
지금이야 압니다. 산타클로스가 부모님이었다는 것을요.
(아침에도 가볍게 충돌하고 나왔는데 쓰다보니 죄송하네요.ㅠ_ㅠ)

■ 직감적『크리스마스』
Christ's Mass, 성모미사, 구유, 동방박사, 별/ 화려한 장식들, 쌍쌍이 노는 연인들, 이벤트 기타 등등.

■ 좋아하는『크리스마스』
피곤하지 않게, 하지만 충만하게 즐기는 휴일.(;;;)
가끔은 이 시즌에 맞춰 일본에 들어가 신나게 놀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런 쪽의 상품 이벤트나 한정 상품은 일본이 훨씬 많지 않나요?

■ 이런『크리스마스』는 싫다
상술로 도배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때 이런 것을 하지 않으면 당신은 뒤떨어진 사람이라는 기획기사를 내보내는 언론과 잡지들은 질색입니다. 그저 꾸미면 재미있고 즐겁고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보내는 것인데 그것을 유행과 연관짓는 부류들은 질색입니다.
덧붙여.. 제가 지금 떠올리는 최악의 크리스마스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상처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지만 그 이후로 특정 종교에 대한 비호감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 세계에『크리스마스』가 없었다면...
동지가 남았겠지요.(웃음)

■ 바톤을 받는 5명 (지정과 함께)
우물우물우물(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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