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감기가 찾아오려고 하는지라 오늘은 두문불출, 집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나갈 수도 있는게, G에게 어제 맡겨 놓았던 일-아버지 생일케이크 사오기를 오늘로 미뤘거든요. 나가면서 저를 끌고 가려고 할 것 같은게 조금 걱정입니다. 끌려 나가면서 잔뜩 얻어 먹느냐, 아니면 집에서 굴러다니느냐가 관건.


1. 기적조사관 이후에는 북오프에서 사온 NHK 비기너스 3권을 훑어 보았습니다. 은근히 책이 괜찮네요. 책 레시피만 놓고 보면 mama's cafe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더 좋은 것은 북오프에서 샀기 때문에 권당 3500원이었다는 겁니다. 일본에 가서 또 이렇게 쓸어오면 안되는데.;


2. TV에서는 지금 홋카이도의 이자카야를 소개하는군요. 근데 홋카이도가 1년 내도록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없다고?; 지난 여행 때 후라노 돌던 날은 30도 넘었다고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하하하. 어쩐지 그런 날씨가 별로 없다 하더니, 진짜 그렇긴 하군요.;


3. 점심 메뉴를 뭘로 할까는 0번과 관련이 있으니, G가 일어나야 알겠습니다. 일단 어제 설마 했던 것은 '운동화를 신고 나갔다'에서 일단 넘겨 짚었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판명됩니다. 흐응. 뒷 이야기는 더 들어봐야겠네요.


4. 배째고 이달은 적자 확정. 흥! -ㅁ-/ 일단 교보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품을 확인해야겠습니다. 다음 주 모일 때 엘러리 퀸 한 권 들고 갈 생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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