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패션파이브(Passion 5, P5) 간식이 냉동고에 들어 있는 걸 발굴해 밀크티랑 같이 먹었습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언젠가의 주말 아침 간식이었을듯..-ㅁ-; 햇살이 없는 걸 보니 아침 아니면 저녁인데, 저런 간식을 저녁에 먹었을리는 없거든요.


1. 엘러리 퀸 시리즈가 다시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는데 번역자가 제각각이라 손이 안갑니다. 거기에 현재 국명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 『로마 모자 미스터리』,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나온 엘러리 퀸 시리즈는 절판되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다 구했거든요. 번역 비교를 해보고 싶은 마음 반, 있으니 안 사도 된다는 마음 반. 어느 쪽이 이길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러다가 도서관에 신청하고 끝...?;
(블로그에 적었다는 것은 사실 방문해주시는 다른 분들의 옆구리를 퍽퍽퍽 찌르기 위함인데.)
거기에 출판사가 어디 자회사인지 궁금하군요. 검은숲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낸 책의 번역자를 훑어보면 허투루 하는 곳은 아닌 모양입니다. 다들 제가 한 번 이상 번역서를 읽어본 분들이거든요. 신인이 아니라 어느 정도 검증된 번역자라는 걸 생각해보면 막 생긴 곳은 아닐 것 같고, 엘릭시르처럼 중견 출판사의 자회사일 것 같아서 말입니다.
다만 책 나온 걸 보니 엊그제 구입한 모 책에서 언급했던 장르소설 번역서 관련한 이야기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이건 다음 기회에 다시 이야기하지요.


2. 어제 일해보고 알았습니다. 전 단순 노동 작업을 굉장히 좋아하는군요.-ㅁ-;
하기야 마비노기에서도 단순 작업을 굉장히 즐겼지...ㄱ- 마비노기를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긴 한데, 비용보다는 시간의 문제가 큽니다. 마비노기 다시 시작하면 거기에 몰두해서 한참 시간을 쏟을 것 같거든요.
여튼 행복하게 단순 노동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3. 아무래도 조만간 이천 내려갔다 올 것 같습니다... 커피 마시러 이천까지 가다니. 아니, 강릉 가는 것보다는 비용도 덜 들고 가깝잖아요? 휴가 있으니까 슬쩍 평일에 다녀올까 합니다. 설 전후에 가다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늘어질거예요.;


4.  베이킹 사각틀을 하나 살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틀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게 오븐에 들어가느냐가 문제지요. 정 안되면 그냥 은박 도시락을 써서 구울지도. 그걸 안하는 건 굽고 난 뒤의 폼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가장자리 모양이 예쁘게 안나거든요.-ㅂ-


5. 자아. 슬슬 나갈 채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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