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울 카페쇼의 바리스타 챔피언십 중 일부만 올립니다.( ") 너무 일찍 입장한 제가 갔을 땐 세팅중이었고 밖에서 놀다가 들어갔을 때는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다 생협 분들이 도착해서 같이 돌아다니다 보니 딱 세 번째 하셨던 분 것만 찍게 되었습니다.

먼저 카페쇼 입구에서 찍은 사진부터.

태평양홀에서 한다길래 꽤 큰가보다 했더니만 부스를 넓게 배치해서 그런 것이고 서울 국제 도서전이나 제가 가본 다른 행사들에 비하면 부스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거기에 왼편에서는 팬시푸드 관련 행사가 진행중이었지요. 한 공간에 두 종류의 닮은 행사가 들어와 있던 셈입니다.

넓게 넓게 배치되어 돌아다니기는 좋았습니다. 대신 기대한 것 만큼 부스가 많지는 않아서 골라사는 즐거움은 없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내부에 원두를 직접 볶아 파는 곳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딱 한 군데 있었습니다. 볶아진 원두를 들고 나온 곳은 있긴 했지만 말입니다. 가비양이라고 분당 정자동에 있는 커피샵이 고노 깔대기를 들고 나왔더군요. 핸드드립도 보고, 사이폰도 보고. 커피도 소주잔 크기로 딱 두 잔 얻어마셨는데 바로 카페인에 취해서 그 뒤로는 거의 손을 안댔습니다. 하하.;

그럼 바리스타챔피언십 사진나갑니다.


바리스타챔피언십이 있다는 것은 월간 COFFEE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페쇼도 이번이 처음이었고요. 내년에는 좀더 부스도 많아지고 다양한 커피 관련 용품들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파산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겠지요. 다음에 갈 때도 지갑을 두둑히 채워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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