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본 것도 있군요. 『명탐정 코난 극장판』 말입니다. 이건 DVD도 안 샀고, 살 생각도 안 들고...; 그 정도면 감상 끝?

이하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감상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전편 다 본 것은 매우 드물며, 시간 맞으면 보는 정도였습니다. 감상쓰기 민망하긴 하지만 개인적이고, 그 개인적인 감상 수준이 다른 사람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기에-이글루스 밸리 반응과는 특히 더;-끄적여봅니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 2011 4분기 작품이고 아직 완결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시즌이 아니라 그 다음 시즌-2012 2분기에 나머지 분량이 방영될 거라네요. 원작을 읽지 않았으므로 감상 적기도 그렇긴 한데, 작화나 색은 꽤 예쁘지만 등장인물들의 체형이 취향에 안 맞습니다. 엄, 지나치게 노출이 심해요.(...) 아니, 노출이 없는 경우도 민망한 경우가 상당수. 그리고 복잡한 설정을 감당하려면 소설을 먼저 읽는 편이 낫겠더랍니다.

고식(GOSICK)
- 빅토리카 귀여워요! 하지만 쿠조 카즈야를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카즈야 다음은 경위님. 드릴머리를 풀어 내리니 색채가 전형적인 제 취향이더란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카는 사실 옷이 더 예쁩니다.(어?)
소설 쪽이 조금 더 취향이기도 한데, 고식 애니메이션은 소설로 못 본 결말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점수가 더 높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번역본이 나오질 않았지요. 아차. 아래 번역본을 목 빠져라 기다리는 소설 목록에 고식도 넣어야했네요. 이것도 완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허허.
엔하 위키를 참조하면 고식 결말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은 절대 '죽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랍니다. 덕분에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고양이신 팔백만 
- 고양이라 귀엽긴 하나 취향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커플링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린 아직 모른다 
-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먼산)

길티 크라운 
-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먼산2) 아니, 1화를 보고 작화는 멋지다 생각했지만 거기까지. 1화 끝부분을 보고는 코웃음을 치고는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11화였나, 12화를 우연히 보고는 또...-_-;
뭐라 해도, 여주인공이 '뽑힐' 때마다 하는 표정이 마음에 안듭니다. 하기야 샤이닝 티어즈 때는 비슷한 상황에서 뿜을 수 밖에 없었지..ㄱ-

꽃이 피는 첫걸음 
- 꽤 괜찮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추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애니. 잔잔한 이야기라 취향에 관계없이 추천할만 하더군요.

꿈을 먹는 메리
- 전 꽤 좋았는데 왜 인기가 없을까요. 아니, 좋아하는 것은 유메지지만. 얼굴이 취향입니다.(탕탕탕) 메리는 귀여운 여동생이란 이미지고 얼굴로만 따지면 부장이나 이사나 쪽이 취향이고. 아, 단가를 쓰는 그 청년(?)도 얼굴이 취향.. 원작이 아직 완결나지 않아서 1기에서 적당히 마무리 지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마무리가 괜찮았습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  
- 취향에 안 맞습니다. 특히 엔딩은 G랑 같이 보면서도 민망했습니다. 19금이 아닌 게 이상하더군요. 뒤쪽은 19금이었는지 모르지만 앞편은 19금이 아니어서...;

너와 나 
- 전 원작파입니다.-ㅁ-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보다가 궁금해서 본편도 아는 분께 빌려다 보았지요. 아, 잊지말고 반납해야지.;

단탈리안의 서가 
- 전 원작파. 하지만 애니메이션도 나쁘지 않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개인적으로는 DVD 나오면 사고 싶다니까요? 근데 일본에서의 판매량을 들으니 2011년 망작(망한작품) 순위권에 들어가더랍니다. 여기도 다리안보다는 휴이가 취향입니다. 하하하.
참, 휴이나 다리안은 잘 그렸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원작의 이미지와는 굉장히 괴리됩니다. 그리고 5-8권을 못 봤기 때문에 결말부분이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우웅. 언제쯤 나올까.;ㅁ;

드래곤 크라이시스
- 이건 전편 다 못보고 결말부만 봤는데 솔로 척살작입니다. 할렘물에 가까움에도 주인공 커플이 워낙 강력하야...; 12화를 보면 손발이 오글오글 하지만 그게 또 장점이기도 합니다.ㄱ-
하지만 애들이 너무 어려...

롯테의 장난감 
- 19금인걸 모르고 봤다가 기겁했던 작품; 별생각 없이 밤 늦게 보다가 그랬습니다. 아하하; 감상을 남길 정도는 아니고, 여튼 야합니다. 나중에 설정 보고는 안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레벨E
- 기묘한 내용....... 아주 독특합니다.(먼산) 제대로 본 건 1-2화 내외인데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하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이달 중으로 블루레이 구입 예정입니다. 마법소녀물이지만 꿈도 희망도 없다는게 멋지지요. 색 구성(?)이 취향이기도 하고 앞부분에서는 마도시요한 주인공이 뒤에서 거듭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시리어스 마법소녀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내용과 그림체의 엄청난 괴리도...;

비탄의 아리아 
- 19금. 할렘물. 보다가 던졌습니다. 네놈이 삐리리면!!!! 밀키 홈즈와 이쪽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셜로키안을 불붙게 만드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렵니다. 밀키 홈즈 엔딩이 장난 아니라는 말에 보았다가 지뢰 밟았던 것도 자랑은 아니고.-_-; 캐릭터는 귀엽지만 내용은 영 아니어요.

세이크리드 세븐 
- 용자물. 트라우마 있는 키큰 청년이 부잣집 아가씨 만나서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고, 아가씨의 문제도 해결해주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めでたし, めでたし~)
그리고 막판에는 제대로 떡밥을 뿌렸습니다. 아하하. BL.

청의 엑소시스트
- 형제덮밥. 원작이 완결나지 않은 상태에서 애니메이션이 나와 결말까지 진행한 터라 괴리가 상당하답니다. 저야 원작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마지막 두 화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등장인물이 많았다는 것도 특징이고요. 메피스토나 후지모토 부자는 다 마음에 들었거든요.(그러니까 아버지랑 쌍둥이들 둘다)

토끼드롭스 
- 귀엽다고는 생각했지만 원작 결말을 듣고는 보다 말았습니다. 역키잡.(먼산)

페르소나4 
- 원작 게임을 미리 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ㅁ; 재미있습니다. 다만, 게임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군데 군데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등장인물에게 느낌표가 등장한다든지 하는 만화적 표현도 자주 등장하고요.
아직 완결나지 않았고 지금 절반쯤 왔습니다. 2분기쯤 다시 나올 모양인가요..? 여튼 완결이 기대됩니다. 개인적인 추천화는 8화.(맞을거야...)

프랙탈
- 나디아의 쟝을 보는 느낌으로 주인공을 보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그 비슷하더군요.-ㅁ-;

하느님의 메모장  
- 원작이 더 좋아요, 원작이!

- 앞부분 조금과 뒷부분 조금만 보았는데 결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슈 귀엽...//// 방영할 때 그 분기 유일하게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군요. 하하;

DOG DAYS(복날)
- 저는 꽤 좋았는데 말입니다. 귀엽잖아요! /// 이고깽이라 흔히 줄여 말하는 것처럼, 이계 소환 고교생 깽판물입니다. 깽판은 아니고, 이경우는 영웅이지요. 용자를 소환해서 적국(?)과의 싸움에서 이겼으니까요.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고 귀엽귀엽한 걸 사랑하신다면 볼만 합니다. 흐흐흐.

IS(인피티니 스트라토스)
- 등장인물만 마음에 듭니다. 이치카 얼굴이 제 취향이거든요. 하지만 진정한 취향은 누님....;ㅂ; 그 누님만 있으면 이치카 같은 타입은 얼마든지 다시 생산하.... (탕탕탕)
여튼 직녀님을 누님으로 모시고 싶어지는 애니입니다. 혹자는 샤를이 IS의 존재의의라 하지만 전 누님쪽이어요.

NO.6
- 오늘 서점 갔다가 9권이 있길래 결말을 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 결말은 어떻게 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원작은 애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ㄱ-

UN-GO
- 올해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마마마랑 페르소나 다음으로 많이 챙겨보았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거든요.'ㅅ' 딱히 주인공이 취향이라 그런 건 아니고, 전체적인 흐름이 음모론 + 가벼운 추리 쪽입니다. 가벼운 추리물로 생각 없이 즐기기 괜찮군요. 원작도 보고 싶지만 언제쯤 볼 수 있을라나.; 저작권 소멸이라 그런지 원작인 사카구치 안고의 소설을 웹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언제 날잡고 출력해서 봐야겠지요. ... 아마도.;ㅅ;



그리하여 결론.
고식은 카즈야랑 경위님이 멋지고, 색이 취향입니다. 오프닝의 아르누보 스타일도 마음에 듭니다.///

꿈을 먹는 메리는 캐릭터 디자인이 취향이었습니다.

단탈리안의 서가는 원작이 좋지만, 1화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마마는 블루레이 구입 예정.

세이크리드 세븐이랑 청의 엑소시스트는 결말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페르소나4는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배를 잡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

UN-GO는 가벼운 추리물이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정도가 마음에 든 애니메이션이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