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진 순서로 봐서는 12월 어드메의 아침 사진인데, 아마 둘째 주쯤이 아닐까 합니다. 커피를 사온 것이 첫주였으니까요. 근데 부엉이 컵에다가 나무 숟가락 담가 놓은 것 보니 왼쪽은 드립, 오른쪽은 드립커피를 이용한 메이플오레인가봅니다. 메이플오레는 드립커피-에스프레소를 쓴다면 메이플라떼로 이름 변경-ㅁ--적당량에 우유를 붓고 거기에 메이플 시럽 한 작은술에서 한 큰술 사이를 내키는 대로 넣으면 됩니다. 뜨겁게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차갑게 만들어 마시는 쪽이 좋더군요.


1. 갑작스런 일본여행 취소 이유는 저 자신도 충동 취소인터라 뭐라 덧붙이기 애매합니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 세워 놓았던 것은 모두 다음으로 미루겠군요. 엔화 처리 여부는 아직 미정.
돈 문제가 크긴 했지만 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돈이 더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항공권 결재비용 37만원뿐이었거든요. 숙소는 자란으로 예약해서 현지에서 엔화 결재하면 되었고, 엔화는 한참 전에 여유자금을 바꿔 놓은 것이 있어서 그냥 그거 들고 가면 됩니다. 안 간다고 한들 엔화를 도로 환전하지 않는 이상은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지 않는거죠.
두 번째로 큰 이유는 시간입니다. 1월에 주말마다 일이 생기는 분위기인데, 그 주 주말까지 날린다고 하니 왠지 시무룩하니 기분이 가라앉는게 안 좋더군요.
게다가 여행 계획을 하도 빡빡하게 짜놓다보니 짜다가 질렸습니다.(먼산) 여행 가는 것보다 여행 계획 짜는 것이 더 즐겁다는 생각이 든 건 최근 몇 번의 여행에서 계속 느꼈는데 이번엔 그게 눌러 참다 폭발한 형상...;

혼자 가는 여행이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


2. 연말까지 할 일들은 하나씩 번호를 매겨 적어보지요.
일단 연말 연초에는 주말포함해 내내 일이 있습니다.(젠장) 이런 일은 질색인데, 1번의 이유 중 하나가 이에 따른 스트레스일 수도 있군요. 여튼 이 시기의 일들을 제대로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_-;


3. 간식 만들기.
초콜릿케이크는 만드는 방법을 대강 숙지했으니 어떤 그릇을 쓰느냐가 관건이네요. 아참, 12월 31일에 배스킨라빈스에서 패밀리사이즈를 사면 하프갤런으로 무료로 올려준답니다. 좋은 기회다 싶어 아이스크림 사러 다녀오려고요. G는 안 먹는다니까 저 혼자 먹어야겠네요. 식이조절은 잠시 접어둡니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살지 미리 생각해둬야지요.
칸투치니는 만들지 말지 고민중. 그리고 제이미의 록키로드 초콜릿도 조금은 고민중. 만들려고 생각했더니 견과류나 말린과일을 원하는 만큼 무게로 달아 파는 곳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파운드 케이크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그것도 말린과일 파는 곳이 문제라..=ㅅ=
스콘은 패스. 그건 버터맛에 굉장히 좌우되는데, 냉동실에 있는 다른 버터도 냄새가 배지 않았을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확인하겠지만 걱정되네요.
그리고 첫비행님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면서 홀릭하였던지라, 버섯이랑 집 냉동실에서 몇 개월 묵은 닭가슴살이랑 듬뿍 넣고 뭔가 해먹어야겠습니다.
연말에는 아이스크림이랑 초콜릿 케이크랑 녹차쿠키에 커피 정도면 간식으로 충분하겠지요. 티라미수 만들까 고민중이긴 하지만 만든다해도 이번엔 아마 크림치즈를 써서 만들겁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사러가기 번거롭거든요.;


4. 십자수
이거야 당연한 것이고...


5. 사자성어
이건 이번 주 내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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