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렇다고는 해도 아침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건 좋지 않겠지요. 벌써 밀크티 한 잔, 메이플 카페오레 한 잔을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홀짝홀짝홀짝) 대신 오늘은 믹스 커피 안 마실 거예요.
사진은 어머니가 중국 여행 갔다가 들고 오신 네스카페. 음, 역시 전 맥심 모카 골드가 좋습니다.-ㅠ-


1. 밀크티 하니까 생각나는데, 우유는 홍차의 향을 저해하니까 밀크티는 요크셔 골드나 립톤 노랑 라벨 같은 저가 라인으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낫다는 글을 봤습니다.
뭐, 경우에 따라 다르지요.^^; 랍상소총으로는 안해봤지만 평소 저는 얼그레이로 밀크티를 마십니다. 얼그레이의 향은 베르가못-감귤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상한데 익숙해지면 맛있습니다. 그러니 역시 취향 차이인거예요. 오히려 립톤이나 요크셔 골드 쪽이 제게는 안 맞더군요. 그건 제 입맛이 이미 상향 조정 되어 그럴 겁니다. 예를 들어 잎이 잔잔한 차로 밀크티 만들어 마시는 것도 가끔 하는데 제가 쓰는 것은 포트넘 앤 메이슨 로열 블렌드입니다.(....) 가격은 묻지 마세요.; 대강 포스텀 앤 메이슨 얼그레이 클래식보다도 비싸다는 것만 기억합니다.


2.  요즘 들어 간간히 스팸 댓글이 달리는데, 어제 처리하다가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손님(T-T) 것을 홀랑 지웠지 뭡니까. 오늘 아침에 그 분이 당황해서 달아주신 댓글 보고는 기겁하고는 서둘러 수습했지만 굉장히 당황하셨을 그 분 모습을 떠올리니 죄책감이 마구마구마구 듭니다. 흑흑. 조심하겠습니다.ㅠ_ㅠ


3. 오늘은 코스트코 가는 고로 이모저모 쇼핑목록을 작성해야지요. 점심밥으로 먹는 디너롤이랑, 세타필 크림이랑, 밤이랑, 집들이 티파티 때 먹을 연어랑. 쇼핑 봐서 바로 집들이 하시는 Sh님 댁으로 가니까 점심 때 가야할텐데 사람이 바글바글할 것 같아 시간을 조금 넉넉히 잡으려 합니다.-ㅁ-


4. 내년이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 띠 해인데, 거기에 흑룡이 용 중 최고라나 어쩐다나요. 그 이야기를 듣고 마구 비웃었습니다. 흑룡이 용중에 최고라는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아니, 판타지 계에 빠진지(...) 어언 몇 년인데 그런 이야기는 정말 처음이라니까요. 물론 『창룡전』에서도 졸라짱센(...) 용은 흑룡이긴 하지만 따지자면 청룡이나 황룡이 오히려 격이 높지 않나요. 사신에도 등장하는 청룡이나, 황제만 입을 수 있다는 고귀한 색으로 중앙을 뜻하는 노랑(금색)이 흑룡보다 높을테고요. 거참, 마케팅도 그렇지만 그런 데 편승해서 프로그램 짜는 방송국도....


5.  오늘 들고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난번에 주문한 책이 지금 한창 택배사 이동중이랍니다. 오늘 아침에 도착할지, 내일 아침에 도착할지 모르겠네요.-ㅂ-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