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주 중이었나, 그 전주였나, 충동적으로 사들고 온 간식입니다. 저 호두파이는 3500원이었는데, 스타벅스 것보다 훠어어얼씬 마음에 들더군요. 사러가기 번거롭다는 점 빼면 만족합니다. 하지만 언제 또 먹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음..;ㅠ;


1. 엔화 환율은 오르락 내리락. 그리스 사태가 조금 진정하는 듯해서 내릴거라 생각했더니 내리긴 하네요. 슬슬 바꿔둘까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부의 정치 문제 때문에 더이상 사태가 나아질 것 같진 않거든요. 그렇게 되면 유로화의 가치는 떨어질테고, 일본 정부가 아무리 뛰어들어도 엔화에 대한 투자 수요는 계속될 것이고. 필요하다면 지금쯤에서 슬슬 바꿔두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뭐, 예상했던 것보다 100원 정도 높지만....^-T


2. 엊그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블루레이 예약 가능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ㄱ- (링크) 포스터는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되네요. 11월 25일은 머지 않았고...; 4만원이라는 가격에 덥석 물어버릴까 어쩔까 고민됩니다.
(공의 경계였다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질렀겠지;)


3. 용돈 부족과 식이조절의 문제 때문에 가끔 엉뚱한 짓을 저지르긴 합니다만 어제 저녁 때의 일은 지금 떠올리면 한심합니다.; 간식이 먹고는 싶은데, 딱히 배가 고픈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간식에 돈을 많이 써서 용돈은 부족하고.(솔직히 말하면 그렇다고 세뇌중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커피를 사러 갔어야 했는데 책을 읽다가 내릴 역을 지나쳐서 그냥 공방으로 바로 갔던것이 문제였습니다. 홍대에서 내려서는 그 주변을 빙글빙글빙글 30분 동안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했거든요. 빵을 살까하고 파리바게트에 들어갔다가 도로 나오고, 맛있다는 케이크 집에 들어가려다가 도로 돌아나오고, 스타벅스 갔다가 딱 이거다 싶은게 없어서 그냥 돌아 나오고, 다른 빵집에 가서는 G가 먹고 싶어하던 간식만 사서는 도로 나오고. 결국 그렇게 30분 동안 돌아다니면서 땀만 뺐습니다. 나중에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ㅅ-;


4. 아이쭈님의 충고대로...; 다른 운동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가장 하기 쉬운 것은 108배인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이 안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니 피해야하고요. 가능한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외에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는데, 아예 운동 코스를 바꿀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도는 반대방향으로 도는 방식으로요. 길이 평지가 아니라 살짝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당장 오늘부터 그렇게 해봐야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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