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인가, 작은 홈플러스에 갔다가 월병을 개당 990원에 팔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싸다 생각하고 덥석 집어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리 싸진 않네요.

겉은 단단하다기보다는 폭신하고, 속도 그냥 보통의 앙금이니 밤만주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있다면 크기랑 가격차이 정도? 밤맛만주나 그 비슷한 종류가 낫겠다 싶더라고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ㅁ-;
거기에 월병이라고 해놓고 모양만 월병이지 기대했던 타입의 월병이 아니라 더 실망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제게 월병의 기준은 언제나 도향촌.(...) 이러니 만족할리 없지요. 그냥 만주라고 했다면 안 샀을거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파리바게트의 월병도 이 비슷한 맛이었을겁니다.'ㅂ'


간식하니까 떠오르는데, 아직은 간식 금지입니다. 안 사는 건 아닌데, 보통 점심 때 끼니와 같이 먹는 편법을 쓰거든요. 그러니 케이크 같은 건 안 먹습니다. 만주나 달달한 빵종류를 먹는 거죠. 그렇다보니 아직 몇몇 빵집은 가본다고 벼르기만 했지 아직 가보질 않았습니다.

- 상수역 퍼블리크. 위치는 확인했으니 가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초코 타르트가 주 목적이고 에클레어는 덤입니다. G에게서 마카롱 사다달라는 부탁도 받긴 했지요.
- 롯데 본점의 반숙 카스테라. 이쪽은 아직 긴가민가. 언제 갈 일 생기면 사야지 하고 있고요. 가격은 6천원 선.
- 신세계 본점의 스위트 시나몬. 시나몬롤 하나에 3500원하는 걸 보니 지갑이 안 열립니다. 언제 먹을 수 있을라나.
- 모 빵집의 파운드 케이크랑 미니 치즈케이크. 이건 크리스마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 때 날잡아서 구입해보려고요.+ㅠ+

하지만 지금으로선 먹는 것보다는 게임이 더 먼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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