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진은 요즘의 간식. 보통 10시쯤 먹는 간식입니다. 거의 다 떨어져가니 조만간 다시 사야겠네요. 저 가루의 정체는 아마 아이쭈님이 아실듯. 아하하; 이제야 제대로 먹고 있습니다.^^;


1. 일본어가 맛깔난 책, 혹은 일본어를 아름답게 구사한 책이 읽고 싶습니다.-ㅁ-; 한국어를 그렇게 구사한 책도 안 읽는 주제에 무슨... 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닌데; 그래도 궁금하거든요. 아직 그런 차이를 알 정도로 일본어 독해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는 아예 그런 수준이 안되지요.ㄱ-
음양사를 읽어보니 소설임에도 운율이 느껴지는 감이 있던데, 그래서 다른 좋은 책도 읽고 싶어진겁니다. 아는 한도 내에서라면 유명+읽어본 일본문학가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정도라 차라리 『음예예찬』을 읽을까 싶네요. 이건 번역서로 읽었으니 아예 모르는 글보다는 읽기 편할 것 같거든요.
하도 추리소설에 번역서만 보다보니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집니다. 글 쓰는 양에 비해서는 글의 수준이 올라가지도 않고.ㄱ- 하기야 퇴고 없이 뚝딱뚝딱 써내는 글들이니 실력이 늘리가 없지요.; 그러니 조만간 다시 일일 일작을 시도해야겠습니다.=ㅁ= 마비노기를 하지 않으니 저녁 때 시간은 넉넉하고, 그런 때 노트북 붙잡고 끄적이는 거죠.


2. 월요일에 사와서 내일 마셔야지, 내일 마셔야지 하며 미루고 있던 바나나우유 한 팩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기겁했습니다. 10월 16일.ㄱ- 거기서 다시는 우유 안 삽니다. 애용하는 슈퍼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군요.


3. 아침에 일어났을 때 편도선이 부었길래 기겁했는데, 그래도 운동 다녀와서 조금 지나니 괜찮아지더랍니다. 하지만 출근하면서 찬바람을 쐬니 으슬으슬 추운데다 점심으로 찬 음식을 먹으니 속도 냉~하네요.-ㅂ-; 전자렌지라도 있다면 데워먹을텐데 말입니다. (있긴 하지만 현재 콘센트가 부족하다고 뽑아 놓았음.-_-a)
하지만 어머니에 비하면...; 어제 늦게 들어오신데다 내일 여행가시는데 오늘 김치담그신답니다.(먼산) 여행 다녀오신 뒤 병나실까 걱정되네요.;ㅁ;


4. 어제는 부모님이 집에 늦게 들어오신다 하여 사브레 반죽을 만든다고 하고는 버터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꺼내지 않은 걸 깨닫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모두 다 다 먹고 하나도 없었습니다.ㄱ- 그리하여 버터는 도로 냉장고에 들어갔지요. 주말에 달걀 세일한다니까 사와서 만들어야겠네요.


5. 코스트코에서 간고기를 얼마에 팔더라? 조나단님의 믿음 가득한 식사 사진(링크)을 보니 확 땡겨서 만들어 보려고 말입니다. 1차 목표는 다른 것이고 거기에 크고 납작한 완자랑 동글동글한 완자를 곁들여 먹을 겁니다. 고기 만세!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게으름이 침범해오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말이죠.; 여튼 그걸 다 만들려면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간 고기 1kg은 너끈히 들어갈겁니다.-ㅁ-; 고기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얼마나 만들건지도 달라지겠지요. 일단 제가 찾아본 1차목표음식 조리법에는 소고기 2파운드, 돼지고기 1파운드가 들어갑니다.(...) 거기에 완자도 각각 1파운드씩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소고기 3파운드, 돼지고기 2파운드...; 왠지 게으름이 발동할 것 같습니다?;
(양을 줄여야지..-ㅁ-)


6. 감기야, 떨어지면 안되겠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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