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딱 두 편만 더 쓰면 여행기록도 끝이 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행기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은 사진들을 모아 올립니다.




무인양품(무지)에 가면 항상 사먹는 주스. 아오모리산 사과를 썼다는 사과주스입니다. 사과주스는 잘 안 찾아마시는데, 이건 지난 여행 때 한 번 마셔보고는 홀딱 반해서 갈 때마다 하나씩 집어듭니다. 가격이 105엔이었던가, 그럴거예요.




먹고 나서 굉장히 후회한 딸기 밀피유 파르페 아이스크림.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었는지 맛이 영 아니었습니다.-_-; 사와서 바로 먹었는데 저러니 아마도 보관과정에 문제가 있었겠지요. 그 뒤로 이 편의점에는 가지 않았습니다.(먼산)




이건 그 다음날 먹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한국에서는 이런 파르페 분위기의 아이스크림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일본여행가면 무심코 집어드는데, 이 버릇 좀 고쳐야겠습니다. 맛은 그냥 그랬지요. 먹고 나서 왜 먹었나 후회했으니까요.




롯카테이의 8월 한정 디저트인 호타루-반딧불입니다. 노란 속은 유자청처럼 보이는데, 저게 코나츠라는 여름귤이라네요. 칡가루랑 고사리가루로 만든 떡 속에 코나츠를 넣은 거라는데 생각한 그대로의 맛이 납니다.^^; 계절을 느끼기에 딱 좋은 간식이더라고요.




이것도 롯가테이의 8월 한정입니다. 이름은 꽈리. 모양이 진짜 꽈리 모양입니다. 하지만 맛은 그냥 찹쌀떡이더랍니다. 모양은 예쁘니 선물용으로는 괜찮겠지만 찹쌀떡인고로 굳을까 걱정되어서 맛만 보고 넘어갔습니다. 롯가테이의 한정 상품은 키릴님이 사오셔서 돌렸지요.+ㅠ+
(홈페이지에 저 한정상품 이름이 뭐였는지 찾으러 들어갔다가 역으로 9월 한정상품을 보고 염장당했습니다.-ㅂ-; 거기에 9월 정보로 갱신되어서 이미 없더군요. 예전에 올려둔 자료를 확인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만난 사륜구동 경차입니다. 크기는 마티즈 정도인데, 사륜구동이라네요. 세배 빠르게 생긴 것이, 저 차가 갖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게..-ㅁ-;

제가 탈 것으로 한정하면, 가장 갖고 싶은 차는 벤츠BMW의 SMART입니다. 작고 연비가 아주 좋아서 마음에 들었거든요. 하지만 장거리 다니기에는 안심이 안되는데, 이 차가 들어온다면 덥석 지르지 않을까 합니다. 왜 한국에서는 경차 사륜구동이 안나오나요..ㅠ_ㅠ 수요가 없어서 그럴거란 생각은 조금 들긴 하지만 내주면 안되나. 아니, 안 만들거면 일본차라도 좀 수입해주면 안되나...




24kg의 위용? 여튼 트렁크가 가득찼습니다. 오른쪽은 책, 왼쪽은 부탁받은 로이스초콜릿포테이토칩. 이렇게 그득 채워왔어도 트렁크가 커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옆으로 죽죽 밀어도 밀려가니까요.-ㅂ-



마지막은 망의 여행으로 마무리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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