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 특이한건 신경쓰지 않으셔도...'ㅂ';
여튼 오늘 출장갔다가 신기한 간식이 있길래 집어 보았습니다. 포장이 굉장히 귀엽더라고요. 저것 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패키지에 신경쓰는 오리온 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포장비와 내용물을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보이죠.-ㅅ-; 


 

 
꺼내보면 속에는 이런 붕어빵이 한 마리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맛은 미묘.; 예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끈적한 빵입니다. 롯데의 커스터드 파이랑 빵부분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속에는 팥앙금이 있는데 뭔가 찐득하다 싶어 들여다보니 찹쌀떡이 얇게 들어가 있습니다. 씹는 맛도 있고, 조금 달긴 하지만 커피랑 같이 먹으면 괜찮겠다 싶더군요.

하지만 얻어먹은 것이니 집어 들었지, 제 손으로 사먹지는 않을 겁니다. 오리온에서 나온 이 시리즈 과자들은 포장이 지나친데다 가격도 지나쳐서 집어들 용기가 안나거든요.(먼산)



오늘의 출장도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나름 얻은 것이 없지는 않는데, 이런 저런 상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그대로 노출되었더랍니다. 일을 도와주러 간 입장에서 푸대접을 받은 것 같고, 일처리도 서툴러서 업무 내용에 대한 전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왜 말로 전달하나요, 미리 자료를 준비하면 안되었던 겁니까? 애초에 업무 진행 자체가 굉장히 느릿느릿, 연락도 느릿느릿, 뒷북치는 경우도 많아서 괜히 업무에 자원했다 싶었는데.

아마 저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에 참가했던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이었을 겁니다. 다음에도 같은 일이 있다면 더이상 자원하지 않겠지요.(먼산)


자아. 이제 남은 것은 4일. 이번 토요일까지 또 열심히 달립니다.'ㅂ'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