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때문에 없어질 10가지에 대한 글이 있어서 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원래 출처인 파이낸셜 타임즈의 기사는 여기(링크). 제가 본 글에서는 대부분 다 없어질 것 같다 하던데 저는 그럴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ㅅ'


1.MP3 플레이어
초박형, 초경량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는 한은 어려울 거라봅니다. 운동할 때도 MP3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는데 핸드폰은 두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머니에 넣기엔 스마트폰이 너무 크거든요. 운동할 때 손에 들고 뛰기도 그렇고. 그리고 운동하는 동안만큼은 전화기에서 해방되고 싶은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MP3는 별도로 있는 편이 좋지요.
(디자인 문제도 그렇고..)

2.휴대용게임기
NDS와 PSP는 영원합니다.(...)
휴대용게임기는 조이스틱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으므로(방향키 설정 때문에) 가능한 얇고 작게 만들려는 스마트폰의 개발방향과는 상당히 다른 영역에 있다고 봅니다. 위룰이나 위팜 같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스마트폰으로도 괜찮지만 격투라든지 테트리스 같은 방향키 이용 게임은 안 맞을 것 같아요.

3.소형디지털카메라
이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금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떨림 보정 기능도 있나요? 덧붙여 핸드폰 소지를 금지하는 곳..이 있다면 카메라를 따로 들고가야할지도.;; (예를 들면 항공기 안이라든지..)

4.캠코더
이건 패스. 쓰질 않으니 모르겠습니다.

5.음성 녹음기
가능성은 있지만 3번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것도 스마트폰 때문에 없어진다고 하기엔?

6.내비게이션
이건 스마트폰이 아니라 갤탭에게 밀리는 것 아닐지.

7.PDA
이쪽은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확신을 못하는 건 제가 쓰는 품목이 아니라서 그렇죠.

8.손목시계
저는 계속 차고 다닐텐데. 핸드폰보다 손목시계가 가벼운데다 1과 동일한 상황이 벌어진단 말이죠. 게다가 핸드폰을 꺼내서 보는 것보다 손목을 드는 것이 몇 배는 훨씬 빠릅니다. 저는 서부의 총잡이가 아니라서요.;

9.종이지도
이건 절대 없어질리 없음! 여행 다닐 때의 필수 품목이 종이지도이지 않습니까. 핸드폰 로밍을 해갔다고 한들, 요금폭탄이 무서워 구글맵은 못 켭니다. 일본여행 다닐 때도 그랬지요. 와이파이 잡히는 것도 매번 잘 잡히리라 생각할 수 없고요. 특히 교토는 와이파이가 100% 안 잡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그러니 종이지도를 출력해가는 것도 필요하고, 종이 지도책을 들고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10.114전화번호안내
이건 애초에 쓰는 기능이 아니라..-ㅁ-/ 평소에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냥 인터넷 검색을 씁니다.





라고까지 열심히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 폰은 w270. 음하하하하하하. 스마트폰이 없으니 저러는 것도 당연하잖아요.-ㅁ-; 요금제 문제도 있어서 스마트폰은 앞으로도 꽤 오래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전 폴더가 좋은데다 작은 폰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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