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의 카페인 과다. 원인은 500g이나 구입한 원두입니다. 하지만 어떤 날은 하루에 50g 정도 소비하기도 하니까요. 어제는 혼자서 마신 것이 대략 30g. 이정도면 많은 양은 아닌데 아침에 홍차 한 잔을 마셨다는게 시너지(-_-) 효과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카페인 과다가 좀 심하면 머리를 뒤쪽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어떤 때는 눈의 초점이 잘 안 맞습니다. 머리가 멍하니 그렇겠지요.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상황판단력이나 제어력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충동구매에 대한 고백글... 아니, 많이는 안 샀습니다. 산 품목이 문제인거니.;..)


2. 그럼에도 아침부터 상큼하게 홍차 한 잔.;
(홍차 마시고 나서 커피 내리려고 했는데 홍차가 위로 들어가는 순간 뒷목이 은근히 당기면서 커피는 그만~을 외칩니다. 몸이 말하는대로 따라가야죠. .. 라면서 믹스커피 마시는 근성?)


3. 일요일에는 북오프에 필히 가야겠네요. 샤바케 처리여부는 오늘 중으로 결정. 방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나가야 다른 책을 꽂는지라. 그러고 보면 화차도 사놓고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본 것 같은데, 이건 치울 생각이 안든단 말입니다.-ㅁ-; 미미여사의 참을 수 없어 시리즈 두 권도 방출해야하는데. 끄응.;; 인질 카논하고 묶어서 치울까 고민입니다. 아.. 이 모든 것은 서가 부족과 책 욕심에서 비롯되었으니.;ㅂ;


4. 새 컵은 지난번 컵과 동일한 야호메이로 결정했습니다. 아니, 선택의 여지가 그것밖에 없었지요.; 최근 머그를 구입하지 않아서 이정도 용량의 컵은 몇 개 안 남아 있었거든요. 이제 해야할 일은 안 쓰는 머그들을 처리하는 것인데 역시 고민됩니다. 이러다 귀찮으면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겠지요.


5. 옛 백업 CD들을 뒤져서 옛날 애니 노래들을 꺼냈습니다. 옛 백업 CD라고 해도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 ... .... 가 아니라 아마 2000년이나 2001년쯤에 만든 것 같군요. 벌써 10년?;
몇몇 파일들은 데이터가 날아가서 못 건졌습니다. 문제는 뭐냐면, 이게 나우누리쪽의 음원 백업 CD라, 파일명이 모두 8바이트 이내입니다.; 게다가 winamp 기준으로 세팅이 되어있어 아이튠즈쪽으로는 제대로 된 정보가 안 들어가네요. 아무래도 같이 백업한 한글 파일을 열어서 파일 세팅을 다시 해줘야 하나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부기팝이니 브레인 파워라든지를 듣고 있자니 귀가 마구마구 간질거립니다. 오랜만엔 들어도 여전히 좋네요.


6. 4월에 나오는 NT 노벨 신간에 명영사 10권이랑 키노 14권이 들어 있습니다. 체크 필수. 명영사는 10권이 아마도 완결일 것 같아서, 내용 확인하고 앞권 구입 여부를 결정하려 합니다. 1권 삽화는 굉장히 예뻤고, 설정도 취향이고, 교복도 취향이고(...) 했는데 이게 10권 완결이란 이야기를 듣고 손을 놓았습니다.;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되려나? -ㅁ-;


7. PS3를 사려고 생각해보았더니 이번 사태로 가격이 급등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건 자제신의 도우심이려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