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do 목록이야 여러번 작성해보았고 어제도 간략 버전으로 하나 더 작성했는데, 이번엔 스트레스성 지름신을 달래기 위해 To buy 목록을 만들어봅니다.
1. 살 것은 아니지만 챙겨야하는 + 치워야 하는 것, 컵.
일하는 동안은 물과 차를 상복하기 때문에 컵도 꽤 중요합니다. 컵이 작으면 차를 가득 채워도 무겁지 않지만 잔을 자주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컵이 크면 차를 담았을 때 무거워 들기도 힘든데다가 금방 식습니다. 미지근한 물은 안 마시니 항상 팔팔 끓인 물을 마시는데, 물이 식으면 수분 섭취가 줍니다.; 그러니 적당한 크기의 컵에다가 항상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는 것이 좋지요.
보통 쓰는 컵은 300ml 내외의 머그입니다. 이전에 안캅 점보컵을 사보았는데 컵이 무거운데다 음료가 금방 식어서 몇 번쓰다 말았습니다. 지금의 주용도는 시리얼 말아먹는 볼.-ㅁ-;
그런데 이 컵도 은근히 소모품입니다. 컵을 쓰다보면 바닥에 반짝반짝 은색으로 빛나는 부분이 보이게 되는데 이게 보이면 바로 컵을 갈아줍니다. 대체적으로 코팅이 되지 않은 컵이 코팅된 컵보다 수명이 짧은 것 같군요. 그리고 같은 컵이라도 스타벅스 부엉이컵처럼 유약을 두껍게 입힌 컵은 오래써도 바닥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다른 스타벅스 컵은 그보다 뒤늦게 들어왔는데도 수명이 다해 찬장에 들어 앉았지요.
하여간 그렇게 찬장에 들어 앉아 있는 컵들도 치워야 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야호메이컵 바닥이 벗겨졌습니다.-ㅁ- 슬슬 새로운 컵을 써야할텐데 그 다음은 뭘로 쓸지 고민이네요. 아니, 그보다는 지금 집에 있는 컵을 잘 챙겨오는게 문제죠.; 그리고 그렇게 폐기된 컵을 어떻게 쓸지도 고민.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넣기는 아깝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화분으로 쓰자니, 바닥에 구멍을 뚫는 것이 내키지 않고요. 그냥 눈 딱감고 뚫어서 화분으로 쓸까요.-ㅁ-;
2. 책.
이거야 두말할 필요 없지요. 하지만 요즘엔 살만한 책이 없다는 미묘한 금단증상에 시달리는지라. 언제 한 번 교보에 가서 전체를 다 훑어보고와야하는데, 광화문 교보문고가 재개장한 뒤에는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와서 이거다 싶은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텐데 일단 찍어 놓은 책은 이렇습니다.
- 아오이 유우의 양과자점 관련 책.(링크)
아오이 유우는 호불호가 없는, 정확히 말하자면 무관심한 배우인데 G가 이 아가씨를 꽤 좋아합니다. 작년말에 영화 출연하면서 관련 책을 낸 것이 이건데, 교보에 책이 들어왔다가 빠지면서 지금은 해외주문만 가능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요. 일단 장바구니에는 담아 놓았고, 다른 볼 책이 없으면 홀랑 주문할 생각입니다. 도쿄 외 여러 지역의 유명한 양과자점 방문기라 생각하지면 얼추 맞겠네요.
작년에 찍은 영화가 양과자점 운영 영화라 책도 같이 낸 모양인데, 한국에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제목이 양과자점 코안도르라는데 코안도르가 아니라 코앵도르가 옳은 표기가 아닌지. coin de rue. 이거 제과에 많이 쓰이는 오렌지술 이름 아닌가요.-ㅁ-; (영화소개링크)
- Cafe sweets 117, 121
117은 주제가 구운과자인데다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주문 대기중입니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구입하겠지요. 121은 일단 내용을 훑어보고 구입하려는데, 교토 카페에 대한 정보가 몇 가지 있어서 구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실제 봐야지 사든 말든 할텐데 주말에 가서 훑어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할겁니다.
최근에 나온 mama's cafe는 딱 땡기는 책이 없어서 놔두고 있습니다. 대신 집에 있는 책들을 훑어보면서 처분할까 말까를 고려하고 있지요. 이 모든 것은 책장이 부족해서...;ㅂ;
- 라틴 한글 사전
아직 못샀어요.;ㅁ;
- 바케모노가타리 블루레이 3-6권
앞 이야기가 보고 싶습니다.ㄱ- 무엇보다 3편의 스루가는 취향이 아니라 손이 안가는 것도 있고. 4편의 나데코도 그렇고 5-6편의 하네카와도 취향은 아니라 아직 손이 안갑니다. 아, 무엇보다 PS3 구입이 급선무인데... 데...;
빠르면 5월쯤 살지도 몰라요.;
3. 그릇
그릇 지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공간입니다. 누누히 말했지만 둘 곳이 없어요.ㄱ- 덕분에 요즘 신세계에서 돌아가며 세일하는 르크루제 상품은 구입반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할인행사에는 이번엔 14cm짜리인가, 직사각 르크루제 4개 세트가 나옵니다. 이게 13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지요.
- 제일 땡기는 제품은 르크루제 그릇. 한국에서는 국그릇으로 쓸만한, 밥그릇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그릇이 좋습니다. 이게 있으면 당장에 푸딩 만들어볼거예요.+ㅠ+ 아, 물론 고앵님이 만들었던 수플레도..;ㅠ; 오븐이 없어서 제대로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걸요.
- 칠기 그릇이나 말차 사발. 말차 사발은 검은색으로 손에 딱 잡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그릇이 있으면 집에서 팥죽 끓여먹을 때도 담기 좋지요. 물론 집에 있는 사발도 좋지만 도자기로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
- 접시. 티푸드를 담을 접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은 3단 트레이지만 둘 곳이 없지요. 하하하하하하하.
4. 옷
일단 일요일에 G랑 같이 유니클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운동할 때 입을 목티부터 챙기고. 요즘엔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가 아니면 서늘한 것이 감기가 올락말락 하더라고요. 잘 때도 목에 손수건을 감고 잡니다.; 집에 두 벌 있긴 한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두 벌 정도 더 구입해두려고요. 색은 검정.
다른 옷도 더 사고 싶지만 일단 감량한 뒤에 보자고요.
검은색 운동화도 하나 더 사둘까 했는데 검은색 운동화로 라인이 예쁘게 빠진 것이 잘 안 보입니다.-ㅈ- 나이키가 좋긴 한데 최근에 나온 나이키는 걷기 조금 불편해서 그냥 리복으로 샀더랬지요. 하지만 이것도 겨울 상품이라 봄이 되면 검은 운동화는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먼저 사야하는 것은 요츠바랑 10권. 한정판으로 살지 말지는 G에게 물어봐야겠네요.
1. 살 것은 아니지만 챙겨야하는 + 치워야 하는 것, 컵.
일하는 동안은 물과 차를 상복하기 때문에 컵도 꽤 중요합니다. 컵이 작으면 차를 가득 채워도 무겁지 않지만 잔을 자주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컵이 크면 차를 담았을 때 무거워 들기도 힘든데다가 금방 식습니다. 미지근한 물은 안 마시니 항상 팔팔 끓인 물을 마시는데, 물이 식으면 수분 섭취가 줍니다.; 그러니 적당한 크기의 컵에다가 항상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는 것이 좋지요.
보통 쓰는 컵은 300ml 내외의 머그입니다. 이전에 안캅 점보컵을 사보았는데 컵이 무거운데다 음료가 금방 식어서 몇 번쓰다 말았습니다. 지금의 주용도는 시리얼 말아먹는 볼.-ㅁ-;
그런데 이 컵도 은근히 소모품입니다. 컵을 쓰다보면 바닥에 반짝반짝 은색으로 빛나는 부분이 보이게 되는데 이게 보이면 바로 컵을 갈아줍니다. 대체적으로 코팅이 되지 않은 컵이 코팅된 컵보다 수명이 짧은 것 같군요. 그리고 같은 컵이라도 스타벅스 부엉이컵처럼 유약을 두껍게 입힌 컵은 오래써도 바닥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다른 스타벅스 컵은 그보다 뒤늦게 들어왔는데도 수명이 다해 찬장에 들어 앉았지요.
하여간 그렇게 찬장에 들어 앉아 있는 컵들도 치워야 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야호메이컵 바닥이 벗겨졌습니다.-ㅁ- 슬슬 새로운 컵을 써야할텐데 그 다음은 뭘로 쓸지 고민이네요. 아니, 그보다는 지금 집에 있는 컵을 잘 챙겨오는게 문제죠.; 그리고 그렇게 폐기된 컵을 어떻게 쓸지도 고민.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넣기는 아깝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화분으로 쓰자니, 바닥에 구멍을 뚫는 것이 내키지 않고요. 그냥 눈 딱감고 뚫어서 화분으로 쓸까요.-ㅁ-;
2. 책.
이거야 두말할 필요 없지요. 하지만 요즘엔 살만한 책이 없다는 미묘한 금단증상에 시달리는지라. 언제 한 번 교보에 가서 전체를 다 훑어보고와야하는데, 광화문 교보문고가 재개장한 뒤에는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와서 이거다 싶은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텐데 일단 찍어 놓은 책은 이렇습니다.
- 아오이 유우의 양과자점 관련 책.(링크)
아오이 유우는 호불호가 없는, 정확히 말하자면 무관심한 배우인데 G가 이 아가씨를 꽤 좋아합니다. 작년말에 영화 출연하면서 관련 책을 낸 것이 이건데, 교보에 책이 들어왔다가 빠지면서 지금은 해외주문만 가능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요. 일단 장바구니에는 담아 놓았고, 다른 볼 책이 없으면 홀랑 주문할 생각입니다. 도쿄 외 여러 지역의 유명한 양과자점 방문기라 생각하지면 얼추 맞겠네요.
작년에 찍은 영화가 양과자점 운영 영화라 책도 같이 낸 모양인데, 한국에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제목이 양과자점 코안도르라는데 코안도르가 아니라 코앵도르가 옳은 표기가 아닌지. coin de rue. 이거 제과에 많이 쓰이는 오렌지술 이름 아닌가요.-ㅁ-; (영화소개링크)
- Cafe sweets 117, 121
117은 주제가 구운과자인데다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주문 대기중입니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구입하겠지요. 121은 일단 내용을 훑어보고 구입하려는데, 교토 카페에 대한 정보가 몇 가지 있어서 구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실제 봐야지 사든 말든 할텐데 주말에 가서 훑어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할겁니다.
최근에 나온 mama's cafe는 딱 땡기는 책이 없어서 놔두고 있습니다. 대신 집에 있는 책들을 훑어보면서 처분할까 말까를 고려하고 있지요. 이 모든 것은 책장이 부족해서...;ㅂ;
- 라틴 한글 사전
아직 못샀어요.;ㅁ;
- 바케모노가타리 블루레이 3-6권
앞 이야기가 보고 싶습니다.ㄱ- 무엇보다 3편의 스루가는 취향이 아니라 손이 안가는 것도 있고. 4편의 나데코도 그렇고 5-6편의 하네카와도 취향은 아니라 아직 손이 안갑니다. 아, 무엇보다 PS3 구입이 급선무인데... 데...;
빠르면 5월쯤 살지도 몰라요.;
3. 그릇
그릇 지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공간입니다. 누누히 말했지만 둘 곳이 없어요.ㄱ- 덕분에 요즘 신세계에서 돌아가며 세일하는 르크루제 상품은 구입반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할인행사에는 이번엔 14cm짜리인가, 직사각 르크루제 4개 세트가 나옵니다. 이게 13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지요.
- 제일 땡기는 제품은 르크루제 그릇. 한국에서는 국그릇으로 쓸만한, 밥그릇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그릇이 좋습니다. 이게 있으면 당장에 푸딩 만들어볼거예요.+ㅠ+ 아, 물론 고앵님이 만들었던 수플레도..;ㅠ; 오븐이 없어서 제대로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걸요.
- 칠기 그릇이나 말차 사발. 말차 사발은 검은색으로 손에 딱 잡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그릇이 있으면 집에서 팥죽 끓여먹을 때도 담기 좋지요. 물론 집에 있는 사발도 좋지만 도자기로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
- 접시. 티푸드를 담을 접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은 3단 트레이지만 둘 곳이 없지요. 하하하하하하하.
4. 옷
일단 일요일에 G랑 같이 유니클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운동할 때 입을 목티부터 챙기고. 요즘엔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가 아니면 서늘한 것이 감기가 올락말락 하더라고요. 잘 때도 목에 손수건을 감고 잡니다.; 집에 두 벌 있긴 한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두 벌 정도 더 구입해두려고요. 색은 검정.
다른 옷도 더 사고 싶지만 일단 감량한 뒤에 보자고요.
검은색 운동화도 하나 더 사둘까 했는데 검은색 운동화로 라인이 예쁘게 빠진 것이 잘 안 보입니다.-ㅈ- 나이키가 좋긴 한데 최근에 나온 나이키는 걷기 조금 불편해서 그냥 리복으로 샀더랬지요. 하지만 이것도 겨울 상품이라 봄이 되면 검은 운동화는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먼저 사야하는 것은 요츠바랑 10권. 한정판으로 살지 말지는 G에게 물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