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마트에 당근 사러 갔다가 이런게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4천원. 데니시 쿠키라면 캔에 들어있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사진으로 봐서는 내용물도 동일한 것이, 캔 빼고 4천원이니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캔은 정가가 1만원이거든요. 그러니 가끔 신세계 등에서 할인할 때나 들여다보지요.
박스를 뜯으면 밀봉포장한 은박 봉지가 나오고 그 안에는 이런 과자가 있습니다. 사진 리뷰 끝.
맛은 캔에 든 쿠키가 낫습니다.-ㅈ-;
예전에 몇 번, 간식이 간절하게 땡기지만 홍대 등등의 쿠키 파는 곳에 갈 시간이 없을 때 편의점에서 수입 과자를 사와 먹어봤는데 과자 대부분이 묘한 향이 나서 한 번 먹고 말았습니다. 향에 약한지라 화장품향 비슷한, 뭐라 말할 수 없는 향이 나니 다 먹지도 못하고 도중에 포기한 적도 있었고요. 주로 미국쪽 수입 과자들이 그런 맛(향)이 납니다.
근데 이것도 조금 닮았네요. 초코쿠키에서 그런 묘한 맛이 납니다. 겉에 굵은 설탕이 붙은 과자는 단단한 식감에 달달한 것이 캔에 든 것과 비슷한 맛인데 다른 것은 입에 안 맞더군요.
사실 로망이라 한다면 코슷코에서 파는 아름드리 쿠키캔을 사서 혼자서 천천히 다 비워보는 것인데.... 어디까지나 꿈이죠. 그리고 그게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있을 때만 있더군요. 최근 코스트코 방문했을 때는 안 보였던 것 같습니다. 지갑을 위해서도, 식이조절을 위해서도, 이모저모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