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이 찌뿌둥둥하니 계절을 타는 건가 싶어서 괜히 봄이 오나 말을 꺼냈습니다. 뭐, 성 발렌타인 날(기일)도 지났고 입춘은 한참 전에 지났으니 그런가 싶고....

2. 카페인 과다 때문에 깊은 잠을 못자서 수면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정말로 수면 부족이었지요. 평상시 취침시각이 10시 30분인데 어제는 12시에 잤습니다. 이유는 회식 + 마비노기. 어제가 월요일이라 생산품 품질이 올라가고 성공 확률이 높아져서 일주일을 벼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회식 때문에 집에 들어오니 10시 반이었거든요. 취침시각이니 씻고 자기도 바쁜데 컴퓨터 켜고 마비노기 돌려 활 만들고 있었습니다.-_- 아무리 생각해도 미련한 짓이지요. 그럴거면 졸리단 말을 하지 말던지. 오늘 종일 퀭~한 눈으로 있었으니 할 말 없습니다. 하하하.

3. 마비노기 계정에는 캐릭터가 셋 있습니다. 하나는 드리즈트 시리즈를 아주 감명깊게 보고는 쌍검 엘프를 키우겠다고 준비하다가 엘프는 쌍검이 안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 어중간한 전사가 된 N, 하나는 환생만 거듭하며 오로지 생산직에 종사하는 R, 다른 하나는 메인 캐릭터인 R입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생산R이 드디어 야금 마스터를 찍었습니다. 만세! 그 김에 R도 제련을 올릴까 하고 있어요. 지금 N이 제련을 올리고 있지만 지금쯤에서 슬슬 멈추고, R에게 제련을 넘겨줄까 한다능. 대신 N은 궁술로 돌아갈까란 생각도 조금 하고 있는데, 활은 미스샷이 많아서 땡기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사나 마법사로 가자니 메인 캐릭터인 R만큼 관심을 안 쏟을 것 같단 말이죠. 그냥 식료품점 알바를 계속해서 근면왕을 딴다든지...

4. 아버지 생신이 머지 않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으어.; 일단 케이크 뭘로 할지 고민하고 현금 준비해야겠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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