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바라보기라고 쓰고 조망이라 읽습니다.-ㅁ-
조망이니 망이가 봐도 되겠지요.(응?)

이번에는 사진을 찍다보니 절반 이상의 사진에 태공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고로 망의 여행을 잡다보면 모든 사진이 다 들어가게 되는데 그럼 '재미없는' 부분이 생깁니다. 미리니름이 되거든요. 그러니 그 부분은 의도적으로 빠지고 이후에 그 부분의 글이 올라가고 나면 수정하겠습니다.


1월 20일, 목요일에는.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트렁크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하루카 탑승. 이번 여행은 JR WEST RAIL PASS 4일권을 샀습니다. 6천엔. 제대로 썼지요. 공항 → 교토, 교토 → 신오사카, 신오사카 → 공항. 그리고 역을 들락날락하기에도 편합니다. 훗훗.




이나리(후시미 이나리 다이샤가 있는 역)로 가는 도중 G에게 농락(...)당하는 태공.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 곡식의 신인 이나리신=여우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니시키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다가, G가 지름신을 만난 북구관.




그리고 니시키 시장 입구(혹은 출구: 서쪽 끝) 근처에 있는 빈즈테(びんず亭). 오늘의 커피 한 잔에 300엔입니다. 니시키 시장에 들어가기 전, 카페인이 절실해서 들렀지요. 그리고 이게 이날 수면 부족의 원인 1이었습니다. 2는 말차, 3은 차이.(...)




칸에이도(寬英堂)라는 화과자집에서 G가 시킨 것.



1월 21일 금요일. 


7시에 오픈하는 빵집을 찾아갔습니다. 숙소에서 걸어갔더니 대략 30분 정도 걸리네요. 갈만합니다.
RAUK라고, 이전에도 갔던 집인데 역시 빵이 제 취향입니다.-ㅠ- 아침이라 식빵이 없었던 것은 아쉽네요.




은각사 올라가는 길. 접사모드를 안 풀고 찍으면 촛점이 이렇게 태공에만 맞습니다.;





은각사가 은각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는 왼쪽에 보이는 전각의 지붕이 햇빛을 받으면 은색으로 빛나서 그렇다는데, 이날은 눈이 쌓여 있어 하얗게 빛났습니다.




삼고초려. 이것을 사기 위해 저는 세 번이나 찾아갔습니다. 세 번째에는 기다려서 구입했지요.ㄱ-




유서 깊은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던가요. 이날 점심을 먹었던 카페 인디펜던트 입구에서. 바로 근처에 요지야 카페 삼조점도 있고, 지름의 전당도 몇 군데 있었지요. G는 여기 근처에 있는 아브릴이라는 건물에서 프랑스 비즈와 털실에 홀려 고생했습니다.



1월 22일, 토요일에는.


태공이 기분 나빠보이는 것은 기분탓만은 아닐 겁니다. 아마 졸려서 그럴거예요.
그리고 그 뒤의 사진은 싹둑 자릅니다. 훗훗훗.-ㅂ-;




여기는 신오사카.
숙소는 신오사카역에서 가까운 워싱턴 플라자 호텔로 잡았는데 왠지 신주쿠 파크 호텔과 비슷한 분위기더랍니다. 하지만 다음에 숙소를 잡으면 여기말고 다른 곳으로 할겁니다. ... 그러고 보니 이번에 여기로 숙소를 잡은 것은 아주 틀리진 않았지요. 20kg짜리 캐리어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22일 오후는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날 저녁 식사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 놓도록 하지요.



1월 23일, 일요일에는.


간사이 공항에서 점심을 먹었고,
간사이 공항에서 간식을 먹었고.




간사이 공항에서 산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릿으로 기내식 후 간식을 대신했습니다.-ㅠ-




... 나 이번 여행 동안 뭐 한거지? ㄱ-
사진 올려 놓고 보니 별로 한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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