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았습니다. 떡 상자에 고이 모셔있길래 정체가 뭐냐 했더니, 윗부분만 꽃모양이고 아래는 그냥 찹쌀떡입니다. 보아하니 찹쌀반죽에 색을 넣고 틀에 넣어 쪄낸 다음 찹쌀떡과 합체한 것 같더군요. 마치 비누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겉모습만 그런겁니다.




1. 지난 토요일을 기점으로 몸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피로가 쌓여 있었던데다 토요일 아침 일찍 출근해서 시간 외 근무를 하고 났더니 몸이 맛이 가더군요. 그러더니 그날 밤, 추위까지 겹쳐서 지금 끙끙대고 있습니다. 감기가 아니라고 우기고는 있지만 아무리 봐도 몸살감기인걸요. 어제는 그 때문에 자도자도 피곤하고 몸이 늘어지더랍니다. 하지만 그냥 버텨야죠. 병원 가는 것은 싫고, 아파서 늘어져 있기엔 웨이트 트레이닝을 빙자한 업무가 오늘부터 시작하니 마음이 급합니다.


2. 토요일에 만약 코믹월드까지 뛰었더라면 아마 지금쯤 드러누워 있었을텐데 듀시스님이 대신 책을 사다주셔서 다행히 거기까진 안갔습니다.;ㅂ; 이 은혜는 꼭 보답하겠사와요.


3. 이번에 사진 20기가를 찍어오신 아버지. 넷북을 이야기하시길래 머리를 굴렸습니다. 지금 집에는 데스크탑 한 대, 노트북 한 대, 넷북 한 대가 있습니다. G가 자기 넷북을 아버지 여행 때 빌려 드린다 하긴 하지만 그래도 .... 흑심이 있는 소자는 작전을 펼칩니다. 일단 주변에서 추천받은 포토스토리지를 이야기 한 다음(생각보다 가격이 높더군요), 다른 매체를 이야기합니다. 그리하여 아버지가 관심을 보이셨다능! 성공했다능!

내년 상반기에 아이패드 2의 출시를 확인하고 아이패드 1이든 2든 구입할겁니다. 냐하하.;

: 아버지께 아이패드를 소개한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 화면이 큽니다. A4보다 조금 작은 정도.(실제로는 그보다 더 작을지 모릅니다..?)
- 인터페이스가 직관적. G의 아이폰과 비슷한 형태라 손가락으로 쉭쉭 움직이며 쓸 수 있어요.
- 무게는 670g정도.

사용 목적이 여행 기간 동안의 사진 저장 및 찍힌 사진의 상태 확인입니다. 13일 여행 동안 20기가였는데 앞으로 다닐 여행은 그보다 짧을테고, 그러니 그보다 저장 용량도 많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32기가든 64기가든 그정도면 사진 저장하는데는 무리없습니다. 갤럭시탭이 아니라 아이패드를 선택한 것은 화면 크기 때문이고요. 들고 다니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찍고 나서 사진 옮겨 담고, 사진이 흔들리거나 구도가 안 맞거나 한 것은 삭제하기 위함이니 가능하면 해상도가 높고 크기가 큰 것이 좋습니다. 해상도야 비슷하지만 화면 크기를 생각하면 아이패드가 낫지요.

그리고 아이패드는 KT, 갤럭시탭은 SK. 집안 식구들은 모두 KT이니 아이패드의 승.(어?)

내년에 아이패드2가 나오면 사야야 확인하고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돈 모아두어야겠네요.'ㅅ'



4. 졸려요..;ㅂ;
카페인을 들이붓는데도 잠이 안깨는군요. 슬슬 몸을 움직여야하나.


5. 12월 둘째주의 버스표는 이번 주말예 예매할 예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셋이 따로따로 예매하면 좌석도 따로따로?; 그 문제는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아, 먹을 것과 사들고 갈 것도 이번 주말에 미리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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