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M님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것은? 팬더이지만 복숭아인 무엇입니다. 아마 하단에 적힌 이름을 보고 대강 짐작하는 분도 있겠지요. 에튀드 하우스. 그렇습니다. 이것은 화장품의 일종입니다.

M님이 이걸 주시면서 말씀하셨지요.

"태공은 복숭아니까요."

그런고로 맞춰서 찍어봅니다.




태공, 팬더 복숭아 한 상자를 받고 흐뭇해하다.
복숭아 팬더라고 하면 주가 팬더이므로 태공은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팬더 복숭아라 지칭합니다.




꺼내면 이렇습니다. 복숭아광인 태공에게는 딱이로군요. 게다가 크기도 맞습니다. 오오오!




자세히 찍으면 이런 것이고요.



위의 흰부분-팬더 몸을 돌리면 아래 핸드크림이 나옵니다. 크림타입은 아트릭스보다는 니베아에 가까운 흰색의 잘 발리는 타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쓰고 있던 아트릭스가 거의 다 떨어져서 어떤 걸 쓸까 고민하던 찰나에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태공과의 투샷까지도 생각해주시다니, 소저 감읍하옵니다!

그리하여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ㅅ<




덧붙이자면, 원래 태공망과 복숭아는 한 세트 맞습니다. 세트로 들어 있던 복숭아는 아마 서랍속 어딘가에 고이 모셔져 있을거예요. 다음엔 그것도 같이 놓고 찍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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