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집 근처 카페인 205℃에서 구입한 커피. 주말에 샀는데 그 전전날에 볶은 커피라 해서 구입했습니다. 윤기가 반지르르한 것이 냄새도 참 고소하더니만 정작 맛은 제 입엔 아니더랍니다. 입이 너무 특화된 걸까요.-ㅅ-;
1. DVD류의 구입은 12월 말로 미룰 예정입니다. 1천원 쿠폰 말고, 2천원 쿠폰은 아마 12월 둘째 주 이후에나 나오겠지요. 그 때까지 가능한 허리띠를 팍팍 졸라매서 12월 말의 지름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 그보다는 지금부터 나갈 이런 저런 자금 목록부터 준비를 해야겠네요. 어머니 생신이라든지 여행비라든지 기타 등등이라든지.;
2. 어제 무리한 여파가 오늘까지 오고 있습니다. 젠장. 아침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새벽에 전화를 걸어온 어떤 무례한 사람 때문에 더 그렇군요.
그러니까 어제 새벽.-_-; 12시가 넘었는데 진동이 울립니다. 잠에 취해 받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끊어지더군요. 일단 핸드폰을 들어 전화번호를 확인하는데 모르는 번호입니다. 전화가 끊기면서 제 잠도 같이 끊겼습니다.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볼까 고민하다가 내처 다시 잤습니다. 그러더니 또 진동이 울리는군요. 이번엔 잽싸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답이 없네요. 누구시냐고, 이 한 밤중에 왠 전화냐고 했더니만 잠시 뒤, '죄송합니다, 잘못 걸었습니다.'라고 끊습니다. 목소리 들어보니 20대 초반의 청년이던데, 자네 일주일 동안 불면에 걸릴걸세. 내 부족한 잠만큼 저주를 걸겠네.-_-+
그래놓고 5시 반에 일어나 6시에 출장 나갔다는 이야깁니다. 흥!
3. 저~기 저 아래 달았던 노리다케의 컵은 이제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통장 잔고를 생각하면 거기까지 손을 뻗칠 여력이 안되는군요. 아마 이 상태는 펀드 환매가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될겁니다.
4. 그래도 심심하다는 핑계를 대고 오늘 신세계에 다녀오려는데 말입니다. 운동 겸 나가는 것이니 편하게 입고 나갈텐데... 음.. 복장이 안 좋으면 뭐, 특별히 말 걸지도 않겠지요. 아하하.-_-
(하지만 점원을 찾고 있는데도 무시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