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아침식사. 1인분이 아니라 2인분입니다. 아래 보이는 빵은 교토의 Rauk에서 사들고 온 것으로 ... 참으로 쫄깃쫄깃 한 것이 맛있었습니다.-ㅠ- 교토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저 빵이지요.


교토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를 꼽아본다면,

1. 오타후쿠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다른 것보다 거기에 있는 그림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2. 긴가쿠지에 아침 일찍 가서 뒹굴거리고 싶다.
3. Rauk의 빵을 더 먹고 싶다.-ㅠ-
4. 지난번엔 못간 신고암에 가서 커피잔을 구경하고 커피를 마신다.

도쿄에 가고 싶은 이유는, 

1. 기타야마 커피점에 가서 이번엔 시즈쿠 한 잔짜리를 마셔본다.
2. 우에노의 카와치야에 가서 홍차를 더 쟁인다.
3. 긴시초의 호쿠세이사보에 가서 고사리떡(와라비모치) 한 접시를 곁들여 미니 커피를 마신다.
4. 카구라자카 사료에 가서 말차 디저트를 먹는다.
5. Rauk만큼 맛있는 빵집을 찾는다.
6. 야나카 센베를 사온다.-ㅠ-


그러니 이런 짓을 하고 있지요. 각각의 여행비용 따지기.;
시기는 내년 겨울로 동일합니다. 일정 역시 같게 잡고 있고요. 그 때 교토에 가냐 도쿄에 가냐를 두고 저울질 하는 겁니다. 물론 가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문제는 환율이라..(먼산)

기준은 인터파크 투어-항공과 Jalan입니다.

案 1.
제주항공 이용. 인천-간사이 왕복으로 248100 + 85600 = 327400원. 시간은 (0910-1050 / 1145-1340)

숙소는 오사카. 교토보다는 오사카쪽이 저렴하기 때문인데, 교토로 숙소를 잡는다면 아마 시타딘 교토(シタディーン)로 할 것 같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가격을 생각하면 차라리 4일동안 JR West Rail Pass를 끊고(아마도 6천엔) 오사카쪽에서 이동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니 숙소는 교토로 이동하기 편한 신오사카 주변으로 잡습니다. 나중에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을 생각해도 이쪽이 편하긴 하지요. 3박 기준으로 해서 짜면,
호텔 신오사카(ホテル新大阪): 조식 불포함 최저가 16900엔. 조식 포함하면 18850엔.
뷰어인 신오사카(ヴィアイン新大阪): 조식포함 12000엔. 조식 없는 플랜은 없네요.

뷰어인 신오사카로 간다면 327400원 + 12000엔, 아마도 JR pass 6천엔.



案 2.
일본항공 이용. 인천-나리타 왕복으로  373700 + 81800 = 455500원. 시간은 (0800-1020 / 1840-2130)

숙소는 니혼바시 근처. 간다역에서도 걸어갈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okyu Stay 日本橋(東急ステイ日本橋)입니다. 작은 주방이 딸린 숙소로 잡을 예정인데 3박 가격은 조식 포함 23100엔.

나리타공항으로 가면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복이 들어 있는 스이카넥스를 살 예정이니 공항까지의 차비는 이걸로 해결. 돌아다니는 차비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아마 이것도 3천엔 내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스이카 넥스..ㄱ- 원래 나리타 익스프레스 편도에 2000엔 충전이었나요. 최근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복엗가 1500엔 충전한 스이카 카드가 나왔다는데, 이게 일반석 기준으로 5500엔이랍니다. (관련정보)
만약 스카이라이너를 탄다면 특급열차가 편도 2400엔. 우에노까지 36분에 온다니 빠르긴 하지만 왕복하면 4800엔. 그렇게 본다면 스이카넥스 왕복권이 싸긴 하네요. 2천엔 충전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항공 455000원 + 23100엔. 교통비 5500엔 이상.;



案 1과 2의 차이 = 항공권 127600원, 숙박비 11100엔. 하하하하하. 도쿄는 역시 비싸군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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