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SparCaneval di Venezia!!!!!!!!!!!!!!!!!!!!!!!!!!!!!!!!!!!!!!!






를 찍었다는 것은 것은 아닙니다. 넵.; 그냥 써보고 싶었어요.;;


절세마녀님의 생일이벤트에 당첨되어 베네치아 카니발 사진을 받았을 때, 사진 잘 받았다는 댓글과 함께 그걸로 모종의 작업을 벌일 것이라는 예고(?)를 했더랍니다. 그리고 그 작업 결과물이 어제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결과를 보고합니다.'ㅂ'
트랙백을 걸려고 해당글을 찾아보았더니 작년 9월 말의 글이었군요. 사진 도착 시점을 생각해도 아하하하하하하; 너무 늦었습니다. 1년을 채우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만 팍팍 드는군요.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은 음 .... 아니, 뭐,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중간에 포트폴리오 제작 말고 다른 작업에도 손을 많이 댔거든요.;




실제 색은 검정. 제대로 찍었어야 하는데 못찍었습니다.;ㅂ; 햇살 좋은 날 카페에 들고가 찍던지, 밤에 형광등 아래서 찍으니 이렇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글자가 그럭저럭 보인다는데 위안을 삼지요. Carneval이라는 문자가 앞표지에,




위의 di는 잘 안보이지만 뒷표지는 di Venezia입니다. 카니발 디 베네치아. 베니스 사육제죠. 영문으로 쓸까 하다가 괜히 이탈리아어로 해보고 싶어서 위키를 뒤졌습니다. 철자가 틀렸다면 .... 그냥 웃지요. 훗.




표지를 펼치면 이런 현란한 종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검은색 책이니 화려한 면지도 잘 어울리는군요.'ㅂ' 평소 제작하는 책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손이 가지 않을 색인데 붙여놓고 보니 은근 마음에 듭니다. 후후후.




첫 사진은 당당히 저것.




미모는_세계를_구한다.jpg

이 아가씨가 어떻게 컸을지 궁금하지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테고...;ㅂ;
하여간 소중한 것은 맨 앞이 아니라 그 뒤에 놓는 법입니다. 그 뒤에 세 장이 더 있습니다.




사진 다섯장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니 보통 포트폴리오 만들듯이 한 장에 붙이면 책 두께가 안나옵니다. 그런고로 두꺼운 종이 두 장을 써서 아랫종이에 사진을 붙이고 그 위에 마운트를 파서 올립니다. 마운트(구멍)는 수직으로 판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는 잘 안 찍혔지만 사선으로 팠습니다.(먼산) 그렇게 파는 기구가 있더군요. 수직으로 판 자리에 그걸 써서 다시 저며주면 사선으로 잘라집니다. 그걸 써서 액자 형태를 잡아주는 윗종이는 45도 각도로 정리했지요.




사진만 두면 분명 어딘가에 봉투채 모셔져 있을테니 자주 볼 수 있게 아예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보면서 베네치아 여행의 꿈을 키워보겠다는 거죠. 과연 부실한 무릎을 들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ㄱ- 지금부터 10만원짜리라도 작은 적금 들어서 5년 부어두면 뭐, 나중에 언젠가는 퍼스트 클래스 타고 갈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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