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로로로로록~ (커피 마시는 소리)


참으로 오랜만에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가며 읽고 있는 것이 엊그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 1권입니다. 연작 단편이라고 해야하나요. 소설책은 맞는데 하타케나카 메구미 시리즈나 가토 미아키의 클럽 인디고 시리즈처럼 장편으로 죽 이어지지 않고 단락단락 끊어져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 소설은 이런  식의 책이 많군요. 한 권을 통째로 읽기에는 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부담스러울 때 집어들면 딱입니다.

하여간 배경은 세후도(成風堂: 세이후도일지 세후도일지 헷갈리는군요;..)라는 서점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서점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마술은 속삭인다」에 등장하는 로렐보다는 작아서 일겁니다.; 로렐의 이미지는 기노쿠니야고, 세후도는 점원이 적다는 걸 보면 그보다 훨씬 작은 것 같군요.

하여간 지금 읽어 내려간 두 편이 취향에 딱이라 커피를 홀짝이며 책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
2권까지 다 읽고 나면 제대로 된 리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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