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한 책 세 권입니다.
PIPPURI랑 행각승 지장스님의 반란을 먼저 주문하고 그 다음날 증인이 너무 많다를 주문했는데 도착은 지장스님이 먼저, 증인이랑 핏푸리가 같이 왔습니다. 택배배송이 아니라 편의점 배송을 신청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지요.'ㅂ'



증인이 너무 많다는 보고서 불만이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책등에 찍힌 제목이 비뚤어져 있어요. 그리고 깔끔하게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갈 것이지 왜 멋을 부린걸까요. 거기에 이전 편인 시체는 누구와도 판형이 맞지 않습니다. 시체는 누구는 문고본에 가깝게 작은 책으로 나왔고 표지도 무광코팅이었는데 이쪽은 책등 부분을 연보라의 구김주름지로 쌌습니다. 같이 꽂아 놓으면 시리즈인지 못 알아볼 정도로군요. 이런 건 좀 맞춰주지 말입니다.-ㅈ-



지장스님은 다 읽었으니 조만간 리뷰 올라갑니다.



분류를 지름으로 놓은 것은 역시 지름 관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지요.
전에 올린 지름목록에서 빠진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한다 해놓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885가 아직까지 잘 활동하고 있다보니 크게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런 거였지요. 물론 들고 다니면서 사진 한 두 장 찍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여행 가서 대량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배터리 방전의 문제가 너무 커지기에 올 상반기 쯤에는 사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구입하려고 찍어 놓은 P6000이 단종된 모양입니다.-_-; 가벼운 카메라보다는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은 카메라를 사고 싶어서 P6000을 찍어 둔 것이었는데 단종이라니 말이죠. 어차피 다른 기능도 거의 쓰지 않는데 차라리 얇고 가벼운 것으로 살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가격이 내키지 않고.
니콘으로 살 것이니 다른 것은 아예 들여보지도 않고 있는데, 니콘으로 낙점한 이유 하나는 885가 니콘이라 익숙한 것이 좋아 그런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를 바꾸려면 처음부터 다시 다 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번거로운 것은 피하려고 하는 거죠.; 미놀타나 펜탁스나 캐논은 한 번씩 써봤는데 저는 니콘이 제일 마음에 들더랍니다. 약간 붉은 색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익숙한 색감이니까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현재 컴팩트 타입 니콘 카메라들 경향이 어떤지 아시는 분?; 요즘 니콘이 가라앉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니콘 .... 이라는 생각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리볼텍.
난데없는 리볼텍이 뭐냐 싶으실텐데,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G가 이런 것을 제게 던져주었습니다.
레이튼 교수의 비밀스런 사생활.
레이튼 교수 외에는 볼 것 없는 스토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레이튼 교수가 포인트죠. 리볼텍이 가격도 그리 높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G에게 하나쯤 사주는 것은 주머니 사정에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겠지요. G에게 빚진 것도 있고.;
조만간 질렀다는 글이 올라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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