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인가 G가 비엔나 소시지로 문어를 만들고 싶다 하더군요. 마트에 가서 이런 저런 간식을 사는 김에 비엔나 소시지를 한 봉지 샀습니다.
소시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꺼내서 열심히 칼집을 내는데 말입니다. 칼집을 내서 기름 둘러 볶다보니 저렇게 활짝 벌어지는군요. 원래는 문어를 만들려고 했는데 지나치게 벌어져서 팝콘 혹은 꽃 같은 형상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조금만 칼집을 내야지요.-ㅠ-



비엔나 소시지 문어 만들기를 자극한 것은 역시 심야식당...; 그게 몇 권에 나왔는지는 잊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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