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김영갑 1957-2005 : Wind... Field... Orum... Cloud, 다빈치, 2006
45000원.
책 값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지만 제 돈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해서 구입해 펼쳐 보았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책이었지만 그런만큼 더 느긋한 마음으로 책을 볼 수 있었지요.
김영갑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어느 잡지(그래봐야 행복이 가득한 집, 쿠켄, 지오 셋 중 하나입니다)에 소개된 것을 보고였습니다.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지독한 사랑에 빠진 그 땅을 떠나지 못한다는 사진 작가. 그 때는 그냥, 사진과 풍경에 취해있는 보통의 사진작가들과 같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기자 후기를 통해 이 사람의 죽음을 알게 되었지요. 그 때도 그냥 그랬습니다.
사진집에 대한 감상은 적지 않겠습니다.
그냥.................. 보세요.
바람을 찍힌 사진도 처음이거니와, 집에 걸어두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고 생각한 사진도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의 마음을 가지고 보는 사진집이었습니다. 더불어 누군가에게 감상을 듣고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보다는 그저 사진 그대로를 봐주세요.
정말로, 집에 걸어두고 싶습니다...............
45000원.
책 값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지만 제 돈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해서 구입해 펼쳐 보았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책이었지만 그런만큼 더 느긋한 마음으로 책을 볼 수 있었지요.
김영갑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어느 잡지(그래봐야 행복이 가득한 집, 쿠켄, 지오 셋 중 하나입니다)에 소개된 것을 보고였습니다.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지독한 사랑에 빠진 그 땅을 떠나지 못한다는 사진 작가. 그 때는 그냥, 사진과 풍경에 취해있는 보통의 사진작가들과 같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기자 후기를 통해 이 사람의 죽음을 알게 되었지요. 그 때도 그냥 그랬습니다.
사진집에 대한 감상은 적지 않겠습니다.
그냥.................. 보세요.
바람을 찍힌 사진도 처음이거니와, 집에 걸어두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고 생각한 사진도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의 마음을 가지고 보는 사진집이었습니다. 더불어 누군가에게 감상을 듣고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보다는 그저 사진 그대로를 봐주세요.
정말로, 집에 걸어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