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진은 가림용. 역시 맛은 없었습니다. 가격에 오르고 나서는 거의 스타벅스에 가지 않았군요. 가격이 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커피 카페인 민감증이 문제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위의 사진은 아래 사진을 가리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러니 커피가 주 이야기는 아닌 것이고, 이것은 지름 분류에 들어갑니다. 태그가 미리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런 때는 다행이군요. 훗.


지난 열 두 번째 여행 때 실물을 보고 그리 반해서 구하려 해보았지만 이미 단종되었더랍니다. 그리하여 마음은 접었지만 미련은 남았습니다. 그 미련 때문인지 여행 다녀온 뒤에는 내내 지름신에 시달려야했습니다. 어제도 하나를 지르려다가, 막판에 정말로 가지고 싶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잠시 멈춘 사이 품절이 되어서 지르지 않았더랍니다.
그리고는 오늘, 몇 가지 일들이 겹쳐 홍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서 신나게 책을 구입하고는 아주 오랜만에 모 오프라인 매장에 갔다가 둘러보는 와중에 눈을 의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있을 줄 몰랐습니다. 이미 품절된지 오래라 있을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는데, 게다가 포장 풀어 놓은 것만 보았지만 풀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렇게 생긴줄도 몰라서 이게 맞나 아닌가 한참을 들여 보며 어쩔 줄 몰라하다가 당연히 들고 왔습니다.






역시 원하면 구할 수 있는 것인가요. 허허허허허허...





덕분에 지름신이 완전히 가셨습니다.-ㅁ-; 만족하셨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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