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내내 컴퓨터만 붙들고 앉아 신나게 마비질을 했더니 무릎관절이 뻐근하더랍니다. 물론 몸이 불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요.-ㅁ-; 그래서 그런지 밖에 돌아다니는데도 몸 여기저기가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아하하하; 느낌만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 아마도요.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의 큰 계획 중 하나를 확 변경하려고 합니다. 부모님과도 관계가 있고, 제 장래(?)와도 관계가 있는지라 쉽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그럴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해가 바뀌는 그날-물론 양력이기 때문에 달력상의 새해-부터도 그 때문에 가위눌렸거든요. 보통 새해 첫날의 꿈이 한 해의 운을 점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데, 그런 꿈을 꾸니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고요.'ㅅ'
확실한 결정은 아마 빠르면 다음주쯤 내릴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지름신도 꽤 오셨습니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먹는 쪽이라 그렇지만...;
지금 예비로 저장해둔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천천히 풀어 놓지요.


폭설.
아침에 눈 내리는 것 보고도 그냥 많이 온다 싶었는데 그게 그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지하철 통근이라 절대 문제될 일이 없을거라 자신했지만 지상선 부분의 문제로 지하철을 30분 기다리게 되니 지치더군요.(먼산) 외근이었기 때문에 출근했다가 나가는 과정에 그랬더랍니다.
거기에 종로 나갔더니 도로마저도 거의 발목까지 눈이 남아 있습니다. 어디선가는 소나무에 쌓인 눈을 일일이 털어주기도 하더군요. 하기야 이정도 내리면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겠지요. 어허허허.;
그나저나 서울 살면서 이렇게 눈 많이 온 것은 본 적이 없다 했는데 과연, 41년만의 폭설이라네요.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분명 엊그제 충전했는데도 이모양이니, 슬슬 갈아야 할까요. 이제는 카메라 자체를 갈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일단 G의 디카를 빌려 쓰고 있다가 상황 봐서 구입해야겠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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