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합니다. 프렌치 토스트가 아니었네요.-ㅁ-; 오늘 파리바게트 갔다가 광고를 봤는데 이게 카야토스트랍니다. 으허허. 카야토스트를 먹은 것이 몇 년 전의 일이라(얇은 토스트는 작년일겁니다; 두꺼운 건 그 전.) 속의 잼이 카야잼인줄은 몰랐네요. 고구마 같다고 썼는데 이런...;


이름을 모르는 것은 선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단골이라 해도 될 정도로 자주 드나들었더니 가끔은 이런 간식이 생기기도 하네요. 받은 곳은 파리바게트.
언뜻 보기에는 프렌치토스트 같았는데 빵 사이에 뭔가 발려 있길래 뭔가 싶었더랍니다. 게다가 받고 보니 소스도 딸려 있어요. 아마도 크랜베리 소스 같습니다. 딸기잼보다는 신 맛이 강했거든요.



뜯어보니 한 조각 한 조각을 종이로 싸두었습니다. 기름기가 손에 묻지 않게 배려했네요. 기름(마가린? 쇼트닝?)에 지진 것이라 기름기가 있습니다. 일단 따뜻하게 먹는 것이 맛있을테니 전자렌지에 30초 남짓 돌렸습니다.
옆의 작은 숟가락은 물론 소스를 퍼 바르기 위한 것입니다.



간이 어떻게 된건지 먹다보면 특히 더 짠 곳이 있습니다. 속에 발린 소스 때문인가 싶다가도 겉의 달걀물에서 나는 맛인지 어떤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던걸요. 하지만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마 속은 고구마를 으깨 만든 것(페이스트) 같은데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겉부분은 약간 짭짤하고 달걀맛이 나지요. 거기에 새콤 달달한 크랜베리 소스를 찍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ㅠ- 그야, 프렌치 토스트에 딸기 잼만 발라도 맛있는데 이건 소스도 살짝 업그레이드 되었고 고구마도 들어갔잖아요. 더 맛있지요.

얻은 것이라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3천원 이하면 한 번쯤 더 사먹고 싶습니다. 사실 그보다는 집에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겠지만, 집 냉동고에 들어가 있는 바게트를 썰어 만들면 되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못 만들었네요. 지난 주말에라도 한 번 해먹을 것을, 시간을 못 맞췄습니다. 이러다가 올 크리스마스 때 점심 메뉴로 해먹는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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