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홀랑홀랑 홍대 마실을 다녀오는데 G가 그럽니다.
"목이 건조해. 감기가 오려나봐. 안되겠다. 뭔가 마실 것을 사야겠어."
이런 경우 백이면 백 스타벅스에 갑니다. 왜냐면, 스타벅스 카드는 충전되어 있으니까 가서 긁기만 하면 되거든요. 스타벅스 카드를 쓰는 것보다 근처 편의점에서 유자 음료를 사마시는 것이 싸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이쯤 되면 다릅니다.
그러니까 차이티라떼 벤티 사이즈를 시켜서 마실 때는 말입니다.; 이정도 양-600㎖-을 마시려면 유자음료 3통은 필요하겠지요. 그 가격을 생각하면 뭐, 이쪽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시킬까 말까 하다가 단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겨울 한정 음료인 토피넛라떼를 시켰습니다. 그러나 분명 크림은 빼달라고 했음에도 주문 넣으면서 점원이 크림 제외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만드는 과정에서는 들어갔습니다. 제가 투덜투덜 하고 있자 G는 클레임 넣으라는데, 저는 안 넣습니다. 다만 블로그에서 주절대고 그 지점에는 가능한 안 가는 것 뿐이지요. 두 번 다시라는 말은 안하렵니다. 언젠가 갈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니 가~능한 안가는 것이라고 적을 따름입니다. 원래 잘 가는 지점도 아닙니다. 이 때는 지하철 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다 들어간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음료를 들고 나와 홀짝이는데 이번엔 G가 옆에서 투덜댑니다. 비교된답니다. 그야 당연히 숏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를 나란히 들고 걷고 있다면 눈에 띌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컵도 붉은색이라 눈에 잘 띄잖아요.
그 김에 한 번 사진 찍어 보자 싶어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 올리면서 생각하니 이전에 비슷한 사진을 한 번 찍은 적이 있습니다. 검은색의 스타벅스 텀블러를 놓고 찍었지요. 역시 숏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였습니다.
스타벅스 숏 사이즈는 8온즈입니다. 톨이 12, 그란데가 16, 벤티가 20입니다. 1온즈가 30㎖를 조금 넘는데 대강 그정도라 생각하면 맞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벤티는 숏의 두 배 용량도 넘는데 가격 차이는 1500원 밖에 안납니다. G가 지적하기 전에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뭐, 저랑 G가 마신 음료가 다른 것이긴 하지만 같은 음료라 치면 1500원에 두 배도 넘는 양을 주는 겁니다. 허어. 그렇게 생각하면 텀블러 두 개를 들고 가 벤티 크기로 시킨 다음 나눠 마셔도 되는겁니다. 물론 같은 음료를 마셔야 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거기에 우유 거품 같은 것도 조금 걸리긴 하지만요.
쓸데없는 소리가 조금 길었네요.-ㅂ-;
"목이 건조해. 감기가 오려나봐. 안되겠다. 뭔가 마실 것을 사야겠어."
이런 경우 백이면 백 스타벅스에 갑니다. 왜냐면, 스타벅스 카드는 충전되어 있으니까 가서 긁기만 하면 되거든요. 스타벅스 카드를 쓰는 것보다 근처 편의점에서 유자 음료를 사마시는 것이 싸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이쯤 되면 다릅니다.
그러니까 차이티라떼 벤티 사이즈를 시켜서 마실 때는 말입니다.; 이정도 양-600㎖-을 마시려면 유자음료 3통은 필요하겠지요. 그 가격을 생각하면 뭐, 이쪽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시킬까 말까 하다가 단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겨울 한정 음료인 토피넛라떼를 시켰습니다. 그러나 분명 크림은 빼달라고 했음에도 주문 넣으면서 점원이 크림 제외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만드는 과정에서는 들어갔습니다. 제가 투덜투덜 하고 있자 G는 클레임 넣으라는데, 저는 안 넣습니다. 다만 블로그에서 주절대고 그 지점에는 가능한 안 가는 것 뿐이지요. 두 번 다시라는 말은 안하렵니다. 언젠가 갈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니 가~능한 안가는 것이라고 적을 따름입니다. 원래 잘 가는 지점도 아닙니다. 이 때는 지하철 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다 들어간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음료를 들고 나와 홀짝이는데 이번엔 G가 옆에서 투덜댑니다. 비교된답니다. 그야 당연히 숏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를 나란히 들고 걷고 있다면 눈에 띌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컵도 붉은색이라 눈에 잘 띄잖아요.
그 김에 한 번 사진 찍어 보자 싶어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 올리면서 생각하니 이전에 비슷한 사진을 한 번 찍은 적이 있습니다. 검은색의 스타벅스 텀블러를 놓고 찍었지요. 역시 숏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였습니다.
스타벅스 숏 사이즈는 8온즈입니다. 톨이 12, 그란데가 16, 벤티가 20입니다. 1온즈가 30㎖를 조금 넘는데 대강 그정도라 생각하면 맞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벤티는 숏의 두 배 용량도 넘는데 가격 차이는 1500원 밖에 안납니다. G가 지적하기 전에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뭐, 저랑 G가 마신 음료가 다른 것이긴 하지만 같은 음료라 치면 1500원에 두 배도 넘는 양을 주는 겁니다. 허어. 그렇게 생각하면 텀블러 두 개를 들고 가 벤티 크기로 시킨 다음 나눠 마셔도 되는겁니다. 물론 같은 음료를 마셔야 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거기에 우유 거품 같은 것도 조금 걸리긴 하지만요.
쓸데없는 소리가 조금 길었네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