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쪼라고 읽습니다.(적립용 도장카드 참조)

지난주, 홍대에 데이트 나갔다가 맛본 젤라토입니다. 주차장 골목에, 럭셔리 수 맞은편 쯤에 위치한(마포 냉면 옆 건물) 가게지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데 멀리 가기 싫다고 냉면을 먹고 나서 바로 옆 가게에 들어간겁니다.

결론만 말하면 냉면보다 젤라토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백화점에도 들어가 있는 유명한 젤라토인가 본데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인지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날이 무척 더워서 순식간에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렸다는 뒷 이야기가 있지요.

녹차(이쪽은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녹차맛과 향이 둘다 약합니다), 초콜릿(;ㅁ;b), 요구르트 진한 맛(;ㅠ;), 우유맛(TㅠT)까지. 다음에는 아예 작은 통으로 퍼다가 그 자리에서 먹어볼까-테이크 아웃하면 요즘 날씨엔 금방 녹을겁니다-, 아니면 추워질 때까지 기다려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홍대에서 아이스크림이 땡기는 날엔 애용하게 될 집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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