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0년간의 불황을 떨치고 슬슬 일어날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NHK7에서 도쿄도의 집값이 15년만에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상승이 0.5~1% 남짓이지만 부동산이 오른다는 것은 슬슬 물가상승요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고 있고요.

이게 왜 중요하냐.



일본 여행을 자주가는 이상 일본의 물가가 오르면 여행비용도 따라서 오릅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숙소비용의 상승을 부를 수 있으며, 여기에 지하철비용이나 기타 식비등의 상승도 가능합니다. 불황 초기엔 디플레이션까지 겪었던 일본인지라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여행비용 상승이 언제,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불안해집니다. 최근 몇 년 간은 1년에 한 번씩은 가고 있었는데...ㅠ_ㅠ


지난 10년간 한국의 물가상승율을 생각해보면 제가 공포(?)에 떨고 있는 이유를 아실겁니다.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비용은 두 배, 음식류(수퍼마켓에서 파는 식품들 위주로 생각할 경우)도 두 배, 식당 음식값도 두 배. .... 일본의 물가가 단기간 안에 그렇게 상승하리란 예측은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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