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쯤 전의 일입니다. 동네 파리바게트에서 행사를 하면서 Natural picnic set이란 걸 내놓았습니다. 실물은 미처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 봤는데 은근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1만원 이상 구입하고는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사진이고, 실물은 완전 따로 놀지요.-ㅂ-;


"나는 자연주의 소풍 보따리를 사랑해요."

투명 비닐봉투이지만 윗부분의 손잡이가 똑딱이 처리가 되어 있어 잠그기 쉽습니다. 그런데...;



어어어어어어어어?
어쩐지, 1만원 이상만 사면 다 준다더니 일회용품이었어.llOTL



일회용품이긴 한데 종이나 완전 비닐 재질은 아니고 그보다는 조금 질깁니다. 사진 상에서는 자세히 안 보이지만 뒷면이 약간 꺼끌꺼끌하더군요. 질긴 종이쯤..?



전체 구성입니다.
종이컵과 작은 접시, 그리고 식판처럼 칸이 나뉜 큰 접시. 숟가락과 젓가락, 휴지입니다. 그러고 보니 빵을 사들고 약간의 음료를 챙겨서 이 세트를 들고 그냥 공원으로 나가면 되겠다 싶더군요. 원래 그런 목적으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좀더 높은 수준의 세트를 기대했기 때문에 반갑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그대로 어머니 드렸습니다. 다음에 등산가실 때나 놀러 가실 때 쓰시겠지요.-a-



G의 반응.

"그런 상품이 플라스틱으로 나올리가 없잖아. 완전 1회용품이 아닌것만해도 낫지 않나. 일단 내용물은 충실하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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