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갑자기 감기님이 오셨습니다. 아마 열감기에 콧물감기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군요. 덕분에 입맛은 뚝뚝 떨어지고 있어 다이어트에 아주 조금 도움은 되고 있지만 몸 전체가 늘어지는 것은 반갑지 않네요. 올 겨울은 왜이리 감기에 시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춥게 하고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알 수야 없지요. 원인으로 짚을만한 것이 꽤 많아서 말입니다.

주말에 클램차우더를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 버터구입하기가 싫어서 미적대고 있습니다. 그거 한 큰술 쓰자고 버터 한 팩 쓰긴 아깝잖아요. 그렇다 해도 버터가 안들어가면 화이트소스 만드는 것 자체가 안되니, 남은 버터로 뭘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스콘 같은 것 하나 사먹고 1회용 버터를 얻어 그걸로 만들까라는 망상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하; 뭔가 뜨끈하고 짭짤하고 걸쭉한 국물이 땡기는 것을 보니 감기 때문인가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덧붙임: 제목이 저런 것은 주말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마음의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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