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저녁 폭주 장면 사진입니다. 절대 저렇게 먹으면 안되는데 요즘 이상하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음식 폭주가 잦습니다. 제어가 잘 안된다는 이야기지요.'ㅈ'


어쨌건 새로나온 스콘인 그린티 크랜베리 스콘을 보고는 마음이 동해 시켰습니다. 잼과 버터도 같이 나왔지만 저는 둘다 먹지 않으니 살짝 치워놓고 사진을 찍었지요. 어두워서 색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녹색이 살짝 감도는 스콘입니다. 표면에 보이는 검은 것은 말린 크랜베리고요.
포크로 딱 찍어 한 입 베어무니 은은한 녹차향이 납니다.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우물거리는데 달긴 답니다. 다른 스콘보다 단 맛이 강한 편이군요. 그래도 단 것이 필요하던 때라 책을 보며 조금씩 먹고 있는데 머릿속에서 순간적으로 단어가 떠오릅니다. 그린티 크랜베리 스콘을 먹으면서 느꼈던 그 익숙함! 어디서 많이 만났는데 싶었던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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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콘은 그린티 프라푸치노의 녹차 가루를 넣고 만들었군요. 같은 향, 같은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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