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다얀 관련 글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을 한게 어언 몇 주. 지난주에 시간이 생긴 김에 왕창 몰아서 사진을 찍고 거기에 맞춰 예비글을 잔뜩 작성했습니다.-ㅂ-; 이걸 주말까지 다 올리려면 진짜 열심히 글 써야겠는데요.
MOE는 백천사(태그 참조;)에서 발행하는 일러스트 잡지입니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잡지가 있지요. Illust. 한 때 열심히 구독했지만 자금 사정으로 인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잡지라 부피도 커서 결국 처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얀의 정보를 맨 처음 접한 것이 Illust였군요. 여기서 이케다 아키코 특집을 다룬 덕분에 다얀에 대해 알게 되고 이모저모 다양한 상품을 보고 홀딱 반한 뒤 일본에 가서 찾아보았습니다. MOE를 보기 시작한 것이 Illust 전인지 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ㅂ'
집에 있는 MOE 중에서 다얀 특집이 실린 것만 뽑았습니다. 1년에 한 번씩, 꼬박꼬박 나왔꾼요. 2003년도는 미처 챙기지 못했습니다. 2008년 것이 <다얀, 고양이 회의에 가다>, 2007년 것이 <다얀의 라플란드 기행>, 2006년도가 <다얀의 잡화 이야기>, 2005년도가 <다얀과 빵 여행>, 2004년도가 <다얀 처음 이야기>, 2002년도가 <다얀, 신기함을 부르는 고양이>입니다.
왼쪽부터 2005, 2004, 2002년입니다. 빵의 여행 때는 지탄이 다얀에게 생일선물로 화덕을 만들어 주었지요. 음훗훗~
왼쪽부터 2006, 2007, 2008년.
2006년에는 지탄의 여동생인 바닐라가 등장합니다. 바닐라가 맨 처음 나온 것이 이 때 이야기고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해변가에 앉아 있는 다얀 뒤로 보이는 저 아기 고양이가 바닐라입니다. 바닐라는 성별 상 마시를 뒤로 밀어낼 수 밖에 없어서 전 좋아하지 않습니다.(응?) 그러고 보니 바닐라는 다얀보다 한참 연상이군요. 물론 현재 나이로 따지면 다얀이 훨씬 위지만 지탄의 나이를 생각하면 바닐라 나이도 만만치 않아요.
2008년의 네코카이기(고양이 회의)는 파리에서 열립니다. 아마 해마다 관련 이야기가 있을터인데 그건 구하지 못했습니다. 다얀 샵에 가면 여러 책들이 많으니 구입해도 좋지만 환율을 생각하면 아득한 이야기지요.
1년에 한 번 정도는 MOE에서 다얀 특집을 다루니 다얀 관련 정보를 모으고 싶으시다면 이걸 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정보는 역시 다얀의 일본 홈페이지입니다. 쇼핑몰에 올라오는 신상품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것을 빼면 다 좋지요. 환율이 너무 올라 관련 서적 구하기도 쉽진 않은데, 그래도 다얀 관련 자료들은 꾸준히 모을겁니다.